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포토스토리] 관광객 테러에 몸살난 북촌·이화마을

기사입력 : 2018년06월15일 16:00

최종수정 : 2018년08월27일 14:00

서울시 관광명소, '오버투어리즘' 현상 심화
'관광허용시간제' 초유의 조치에 논란 가열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오버투어리즘'. 수용 한계를 넘어선 관광객이 몰리며 주민 생활이 피폐해지는 현상. 밤낮 없이 몰려드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오버투어리즘' 현상을 겪어온 서울 북촌한옥마을에 마침내 '관광허용시간제'가 도입된다. 

이 제도는 고성과 무분별한 사진촬영, 주거침입, 불법주차와 쓰레기 테러를 저지르는 일부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가 빼든 카드다. 외국인이 많이 찾기로 유명한 종로 이화 벽화마을 등에도 같은 제도가 도입될 지 관심을 모은다.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7월 '관광허용시간제' 도입이 확정될 경우 북촌한옥마을 출입 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제한된다. 일요일은 아예 거주민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외부인 출입이 금지된다.

하지만 과연 이 조치만으로 북촌 주민들의 생활이 안정될 지는 지켜볼 일이다. 게다가 관광객 발길을 막아 '2000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라는 서울시 정책이 뒷걸음질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오전 8시에 찾은 서울의 명소 북촌한옥마을. 남산조망이 가능한 고즈넉한 분위기로 인기만점이다. 2018.6.15 [사진=김세혁 기자]

 

탁 트인 인왕산 자락도 감상할 수 있는 아늑한 북촌한옥마을 2018.6.15 [사진=김세혁 기자]

 

한복을 빌려 입고 사진촬영에 나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아침 8시부터 눈에 띄었다. 2018.6.15 [사진=김세혁 기자]

 

아침 8시부터 북촌 곳곳은 이미 관광객으로 북적댄다. 2018.6.15 [사진=김세혁 기자]

 

문제는 남의 집에 들어가 사진을 찍고 고성을 지르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북촌 곳곳에 이런 팻말이 붙어있다. 2018.6.15 [사진=김세혁 기자]

 

고통을 겪는 북촌 주민들이 각국 언어로 써붙인 현수막. 발자국은 술 취한 외국인들이 밟으면서 생겼다. 2018.6.15 [사진=김세혁 기자]

 

아침부터 이곳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 현수막의 내용을 알까. 2018.6.15 [사진=김세혁 기자]

 

골목 곳곳에서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는 외국인 관광객들 2018.6.15 [사진=김세혁 기자]

 

길목을 잡고 사진을 찍어 통행이 다소 불편하다. 2018.6.15 [사진=김세혁 기자]

 

서울의 또 다른 관광명소 이화동 벽화마을 2018.6.15 [사진=김세혁 기자]

 

벽화마을은 이화장 옆 골목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나온다. 2018.6.15 [사진=김세혁 기자]

 

평일 오전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띈다. 2018.6.15 [사진=김세혁 기자]

 

서울시내를 배경 삼아 사진 찍는 관광객들 2018.6.15 [사진=김세혁 기자]

 

주택가가 밀집한 곳이라 곳곳에 소음을 주의해 달라는 다국어 안내팻말이 있다. 이곳 주민들은 "그래도 북촌만큼 시끄럽진 않다"며 웃었다. 2018.6.15 [사진=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