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은경 "中 미세먼지 보고서 공개 반대는 문화 차이..장관회의서 더 논의"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10:11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10:11

한중일 미세먼지 공동연구 보고서, 중국측 반대로 공개 무기한 연기
김장관 "고소 등 우려가 더 커진것 아닌가…장관회의서 더 얘기할 것"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한·중·일 미세먼지 공동연구보고서 공개가 중국 측 반대로 무기한 연기된 것에 대해 "최종적 결론이 난 것은 아니며 장관회의에서 얘기를 더 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19일 환경부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제20차 한중일 환경장관 회의에서 공개할 예정이었던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연구 보고서'의 공개가 연기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12월에 중국과 정상회담을 했을 때 '공개하겠다'라는 원칙적인 입장이 있었다"면서 "우리는 그렇게 갈 것으로 기대했는데, 우리나라에 그동안 고소라든가 이런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있으면서 우려가 더 커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중국 측에서 미세먼지 관련 국제소송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는 것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미세먼지 주범인 중국에 항의하고 국제소송까지 해야 한다고 청원한 바 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 [사진=환경부]

김 장관은 "실무진에서 (공개를) 안했으면 좋겠다는 기류들이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면서 "일단은 한번 더 장관회의에서 (공동연구보고서를) 밝히는 게 좋지 않겠냐고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공동연구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하는 것에 대해 중국이 반대하는 것이며 우리 정부 내부에서는 이미 정책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공동연구보고서는) 연구자들끼리는 이미 다 공개해서 알고 있고, 정부도 그 내용을 알고있다"면서 "다만 공개 발표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우리나라 정서는 정부가 알고 있는데 밝히지 않는다는 건 이해하기 어려운데, 이것은 사회문화 차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인정하고, 양국이 같은 목표를 세워 공동 협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실제로 중국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미세먼지 줄이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인정해야한다"면서 "한국과 중국이 같은 목표를 세우고 공동 협력해서 줄여갈 수 있는 협력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 미세먼지 관계에서 더 소중하다"고 말했다.

앞서 환경부 관계자는 중국 측이 당초 미세먼지 공동보고서를 공개(publish)를 기대(expect)한다는데 서명했으나, 돌연 동의(agree)가 아니었다고 공개할 수 없다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했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은 2013년을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고서를 작성했으나 중국은 2008~2010년 것을 토대로 작성해 중국측 미세먼지 발생량이 상대적으로 많아보인다는 점을 중국이 우려했다는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공개가 무산된 것은 아니며 연기된 것"이라면서 "장관회의에서 공개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