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일정 비운 文 대통령, 개각·靑 참모진 개편 '장고'

기사입력 : 2018년06월25일 15:21

최종수정 : 2018년06월25일 15:27

文 대통령, 25일 일정 없이 휴식…개각 고민할까
6.13 지방선거·21대 총선 준비로 상당한 공석
소폭 개각·靑 개편 유력하지만, 중폭 이상 선택할 수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청와대 조직개편과 정부부처 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25일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청와대에서 휴식을 취했다. 러시아 방문 기간 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향후 개각과 청와대 조직개편 등을 놓고 장고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많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이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다"면서 "러시아 방문 동안 무리하기도 했고, 비공개로 살펴볼 일도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현재 6.13 지방선거 출마와 21대 총선 준비 등으로 공석이 된 청와대 비서진과 개각 자리는 적지 않다. 우선 한병도 전 정무비서관이 정무수석으로 승진하면서 정무비서관 자리가 비어있고,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내정된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도 조만간 자리를 비울 전망이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자리를 떠난 비서진들도 많다.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의 출마로 사회혁신수석실 제도개선비서관도 공석이 됐다. 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자의 출마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자리는 석달 동안이나 비어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6.13 지방선거·21대 총선 준비로 조만간 개각 단행.. 
   정부 핵심 정책·개혁 위해 개각 폭 다소 커질 가능성도 

현재 지역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청와대 비서관과 행정관이 21대 총선 출마를 위해서는 조만간 내각과 청와대 직을 떠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과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은 그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김부겸 장관과 김영춘 장관은 최근 당 대표 후보로도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정태호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과 백원우 민정비서관도 출마를 위해 직을 떠날 수 있다.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문 대통령의 국정장악력이 강화된 만큼 1기 내각과 청와대의 빈자리만 채우는 소폭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그간 잡음이 있었던 부처 개각까지 이뤄 후반기 개혁을 더욱 원할히 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동안 잦은 설화로 교체설까지 나왔던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한반도에 중대 변화가 있는 상황에서 외교안보 부처의 수장을 교체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청와대 정책실과 혼선 논란을 빚은 김동연 경제부총리나 가상화폐 대응 관련 논란이 있었던 법무부 등을 교체하면서 문재인 정부 2기의 동력을 확보하려 할 수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5일 기자들에게 개각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없다"며 "(개각이) 임박해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방선거 승리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 장악력이 강화된 상황에서 중반기로 접어들고 있는 정부의 핵심 정책과 개혁의 성공을 위해 중폭의 청와대와 내각 개편을 할 수도 있다. 러시아 방문을 마친 문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