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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투자 제한, 美 기술 훔치려는 모든 나라에 적용”

기사입력 : 2018년06월26일 00:44

최종수정 : 2018년06월26일 00:4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정부의 새 투자 제한 계획이 중국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기술이 국외로 유출하려는 모든 국가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를 제한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므누신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해외 기업 투자 제한과 관련, “공개될 성명은 중국에만 특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술을 훔치려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재무부가 중국 지분이 최소 25%인 기업이 산업적으로 의미 있는 기술과 관련된 미국 기업 인수를 막기 위한 규정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므누신 장관의 트윗에 따르면 이 같은 투자 제한이 중국이 아닌 모든 나라에 적용될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므누신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서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투자 제한에 대한 기사는 잘못된 가짜 뉴스”라면서 “유출자는 존재하지 않거나 이 주제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이달 말까지 해외 기업의 미국 투자 제한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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