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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PK 실축’ 호날두에 무슨 일이?... 이에로 “조 1위는 행운”

기사입력 : 2018년06월26일 07:17

최종수정 : 2018년06월26일 14:30

[러시아 모르도바 로이터=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호날두도 사람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26일(한국시간) 모르도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페널티킥 실축을 했다. 포르투갈(피파랭킹 4위)은 이란(피파랭킹 37위)과 1대1 무승부로 조2위를 기록, A조 1위 우루과이와 16강전을 치른다.

호날두 대신 골망을 흔든 이는 히카르두 콰레스마(34)였다. 콰레스마는 전반 45분 아웃프런트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0대1로 끌려가던 이란은 추가시간 3분 카림 안사리파드(28)가 극적으로 골을 터트려 동점을 만들어 냈으나 끝내 예선 탈락이란 고배를 마셔야 했다.

경기 전날 호날두는 이란 극성팬 때문에 숙면을 방해 받았다.
외신은 “이란 팬들이 밤사이 포르투갈 대표팀이 머물고 있는 호텔 주변에서 소음을 일으켜 선수들이 제대로 잘 수 없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호텔 창밖으로 이들에게 자제를 부탁하는 손짓을 보내기도 했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던 이란은 탈락이 확정되자 선수들과 팬들 모두 울었다. 이란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모로코(피파랭킹 41위)에 1대0으로 승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2차전에서 스페인(피파랭킹 10위)에 패했다. 이란은 1승1무1패로 아쉽게 이번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B조에선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조 1,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로 스페인 축구 대표팀 감독은 “더 나아져야 한다. 조별예선 3경기에서 5실점이나 한 점은 문제가 있다. 조 1위가 된 것은 운이 좋았던 덕분이다”고 말했다.

전반 45분 골을 터트린 콰레스마.[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25) 선방에 페널티킥 득점에 실패한 호날두.[사진=로이터 뉴스핌]
페널티킥 실축에 망연자실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로이터 뉴스핌]
옐로카드 경고 받은 호날두. 이날 호날두는 19번에 이르는 파울을 범하며 역대 월드컵 사상 한 경기에서 최다 파울을 범한 선수가 됐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추가시간 3분 동점골 터트린 카림 안사리파드(왼쪽).[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란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종료 후 좌절하는 메흐디 타레미(25).[사진=로이터 뉴스핌]
"너무 아쉬워"…무승부 종료 후 이란 팬들이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쉬워하는 이란 선수들.[사진=로이터 뉴스핌]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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