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현대차 “올해 G2 판매목표 달성 가능하다”

기사입력 : 2018년06월26일 14:17

최종수정 : 2018년06월26일 14:17

미국 122만대, 중국 90만대 판매목표 달성 가능
"SUV 신차, 브랜드가치 및 품질 향상 효과 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G2(미국-중국) 무역분쟁에도 올해 목표 달성을 낙관하고 있다.  최근 1~2년 후진했던 현지 생산량과 판매량이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하나금융투자 IR 컨퍼런스에 참가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하반기 이익전망을 내놨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폭탄으로 촉발된 미국과 중국 사이의 자동차 관세 분쟁이 현대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현대차는 G2간 무역분쟁에도 올해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예상생산량은 중국법인인 BHMC가 올해 147만5000대로 2017년(132만5000대)과 2016년(110만대)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알라바마주 생산공장도 가동률 100% 수준인 37만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예상 판매량은 중국과 미국 모두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에서 올해 90만대로 작년(78만5000대)보다 21만5000대, 미국에서 122만2000대로 작년 118만5000대보다 소폭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중국과 미국 올해  총생산량은 529만대로 작년 514만대보다 15만대 늘어나고, 판매량도 467만5000대로 작년 450만7000대보다 17만대 가량 증가한다.

현대자동차의 2018년 글로벌 시장별 예상 판매량 [자료=현대차]

관세 장벽이 높아지지만 그 동안 꾸준히 향상시켜온 △ 브랜드 가치 △ 품질 그리고 △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중심의 신차 등 세가지 시너지 효과를 이유로 들었다.

글로벌 브랜드가치  평가업체인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말 131억 달러로 전세계 모든 업종 브랜드 가운데 35위다. 매년 평균 14%씩 그 가치가 상승했다.

신차 품질도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Initial Quality Study)에서 제네시스가 1위, 기아차와 현대차가 각각 2, 3위를 차지하며 소비자의 품질 신뢰도도 높아졌다. 4위는 포르쉐, 5위와 6위는 포드와 GM의 쉐보레다. 

가장 큰 힘은 G2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인 SUV 신형들이다.

미국에서 소형 SUV 코나가 올 초부터 판매 중이고, 중형 SUV 신형 싼타페는 알라바마 공장에서 6월부터 생산해 곧 시장에 출시한다. 중소형 SUV인 투싼의 상품성 개선 모델도 나오고 연말에는 대형 SUV도 선을 보인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도 지난해 출시한 중형급 스포츠 세단 G70의 판매 여세를 몰아가고, 곧 대형 SUV와 중형급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도 출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IR행사에서 “지속적인 이익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제품 브랜드, 균형된 생산능력 확대, 비용구조 개선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