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시/마감] "버티는듯하다 흘러내린다"...미중 담판 기다리는 증시

기사입력 : 2018년06월27일 16:04

최종수정 : 2018년06월27일 16:04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27일 코스피는 기관 ‘팔자’에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마감했다. 트럼프발 무역분쟁의 장기화 조짐에 위안화마저 급락, 국내 증시로 불똥이 튀고 있다. 지수는 2350선 안팎에서 버티긴했지만, 종목별로는 등락을 거듭하며 상반기 수익률을 대부분 내주는 분위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9포인트(0.38%) 내린 2342.0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48억원, 161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63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521억원 매도 우위다.

<자료=키움증권 HTS>

류용석 KB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위안화가 급락하고 중국 증시는 이미 추세를 이탈했다”며 “중국 증시가 우리에게 영향을 줄 것인지 디커플링이 될 것인지가 관건인데, 결과적으로 보면 중국 영향에서 못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수는 버티는데 종목은 내주는, 비유컨대 전쟁에서 병사를 잃어가면서 간신히 지키는 흐름”이라며 “미중간 담판이 나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2.02%), SK하이닉스(1.07%), 셀트리온(0.33%), 삼성바이오로직스(0.48%) 등이 올랐고, POSCO(-3.22%), 현대차(-1.5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6%), 종이목재(1.17%) 등이 강세, 건설업(-4.44%), 철강금속(-3.41%), 전기가스(-3.30%) 등이 약세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대비 4.71포인트(0.57%) 내린 826.69에 거래를 마쳤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