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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강세 마감…안전자산 선호+윈도드레싱

기사입력 : 2018년06월28일 17:51

최종수정 : 2018년06월28일 17:51

무역분쟁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 지속 + 반기 말 윈도드레싱
5년물 제외 전구간 만기에서 금리 하락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에 증시가 하락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채 선물을 매수하는 가운데 반기 말 윈도드레싱 영향이다.

28일 국고채 금리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7bp(1bp=0.01%포인트) 내린 2.115%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은 1.8bp 하락한 2.558%에, 20년물은 1.6bp 내린 2.562%로 마감했다. 30년물 금리도 2.551%로 전 거래일 대비 1bp 내렸다. 50년물도 1.3bp 하락한 2.501%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08.06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저점은 108.01, 고점은 108.11이며 미결제는 27만8390계약이다. 매매 주체별로는 은행이 1만 계약 이상 순매수했고 증권의 매도가 두드러졌으며 외인과 투신의 매도 규모도 눈에 띄었다. 증권이 7649계약 사들이고 외인과 투신이 각각 1088계약, 1259계약 팔았으며 은행이 1만1576계약 사들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21.16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21.37, 저점은 121.05였으며 미결제는 12만556계약이었다. 은행이 1095계약을 매도했으나 외국인과 증권, 보험이 각각 681계약, 489계약, 398계약 매수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순히 무역전쟁 이슈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우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전일 미 국채 금리가 크게 하락한 부분이 반영되면서 국내 장기물 금리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전일 미 국채금리는 장 후반 낙폭을 확대하며 10년물은 5.1bp 내린 2.8256%, 2년물은 2.89bp 하락한 2.5040%에 장을 마쳤다. 

이어 "특히 외인들이 10년물을 대규모로 매집하며 10년물 미결제약정이 거의 역사적 최대수준으로 올라와 있다는 점도 장기금리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도 "주식 하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와 기말 윈도드레싱이 합쳐지면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좀 더 시장이 강해졌다"라고 말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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