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상반기 수출 2975억달러 사상최대…4개월째 500억달러 돌파(종합)

기사입력 : 2018년07월01일 10:48

최종수정 : 2018년07월01일 10: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월 수출 512억달러 0.1% 감소…상반기 6.6% 증가
조업일수 1.5일 부족에도 선전…일평균수출 역대 2위
수입 449억달러 10.7% 증가…무역흑자 63억달러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6월 수출이 조업일수 부족과 선박수출 기저효과로 인해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4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돌파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12억27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449억600만달러로 10.7%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63억2100만달러로 7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 작년 6월 호실적에 소폭 감소…수출 500억달러 유지

6월까지 누적수출은 2975억18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전년동기대비 6.6% 늘었다. 수입은 2649억9700만달러로 13.1% 증가했다.

월별 수출 증가율을 보면 지난해 전체 15.8% 증가한데 이어 지난 1월 22.3% 급증했다가 2월에는 설 명절로 인해 증가폭이 3.9%로 줄었다. 이후 3월에 6.1% 증가했다가 4월에 다시 1.5% 감소했고 5월에는 13.5% 늘었다(그래프 참고).

6월 조업일수는 지방선거 등으로 전년동월보다 1.5일 적었다. 하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23.8억달러로 지난해 10월(24.9억달러)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금액은 23.2억 달러로 전년동월보다 21.7% 늘었다.

정부는 6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견조한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수출액이 4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돌파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조업일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사상 최초로 4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돌파했다"면서 "조업일수 요인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도 역대 2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 반도체·기계·석유화학 등 주력품목 선전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 주력품목의 선전이 지속됐다. 13대 주력품목 중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고 반도체와 석유화학, 석유제품, 컴퓨터 등 4개 품목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111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9.0%나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108억5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1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일반기계도 4개월 연속 4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석유화학은 사상최초로 7개월 연속 40억달러를 웃돌았다. 석유제품도 8개월 연속 30억달러 이상 수출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차세대 고성능 D램인 DDR5 웨이퍼 [사진=BitBag]

또한 농수산식품과 생활유아용품, 화장품 등 유망소비재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 품목의 다변화가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미국, EU, 일본, 인도 등 5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으며 중국과 일본, 인도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수출은 전년대비 29.8% 증가한 138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0개월 연속 증가했다.

정희철 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지난해 6월 선박 수출이 사상 최대였고, 올해 6월 조업일수가 1.5일 적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4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출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