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김승동의 보험 X-ray] NH농협생명, 종신·연금보험 원가 가장 비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험사망률 비교...종신·연금보험 미래에셋·신한생명 가장 낮아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일 오후 4시5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NH농협생명의 경험사망률이 보험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험사망률은 생명보험에서 피보험자의 생사를 일정 기간 집단적으로 관찰해 연령과 함께 변화하는 사실을 분석하여 작성한 것이다. 보험사는 이를 기초로 종신보험·연금보험 보험료를 산정한다. 경험사망률이 높으면 통상 보험료가 비싸진다. 

NH농협생명은 농어촌 가입자가 많은 탓에 경험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농민의 손해율이 다른 직군 대비 10% 가량 높다. 병원 등 의료시설이 가깝지 않은 지역 가입자가 많은 것도 경험사망률이 높은 이유로 꼽힌다.

◆사망률 높으면 보험료 원가 상승 원인

뉴스핌이 2일 국내 주요 6개 보험사(삼성·한화·교보·NH농협·미래에셋·신한생명)의 종신보험과 연금보험 경험사망률을 조사했다. 종신보험은 20세·40세·60세, 연금보험은 40세 가입시 50세·60세·70세의 사망위험률이다.

경험사망률은 10만명당 한 해 사망자에 대한 각 보험사 내부 통계다. 사망자가 많을수록 지급하는 보험금이 많아진다. 이에 보험료도 높게 책정할 수밖에 없다.

종신보험 경험사망률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NH농협생명으로 40세 기준 남성이 131이었다. 뒤를 이어 교보생명 123, 한화생명 117, 신한생명 111, 삼성생명 101, 미래에셋생명 86 순이었다.

40세 여성의 경우는 교보생명이 69로 NH농협생명(68)보다 높았다. 뒤를 이어 한화생명 64, 삼성생명 62, 신한생명 60, 미래에셋생명 51 순이었다.

미래에셋생명은 40세 기준 경험사망률이 남·녀 모두 가장 낮았다. 종신보험료 원가가 가장 적게 산출된 셈이다.

종신보험은 통상 40세 내외의 남성이 많이 가입한다. 20세는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는 종신보험 가입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며, 60세부터는 보험료가 경험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보험료도 비싸 가입이 힘들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농민직군은 다른 직군 대비 평균 9.6% 손해율이 높다”며 “NH농협생명 가입자 중 상당 비중이 조합을 통해 들어온 농민이라 경험사망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경험사망률이 높다고 보험료가 무조건 높은 것은 아니다”라며 “실제 종신보험료는 업계 중하위 수준으로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연금보험도 농협생명이 원가 높아

40세에 연금보험에 가입한다는 조건으로 경험사망률을 산출해보니 NH농협생명이 50세·60세·70세 등 전 연령대에서 남·녀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험료 산출 원가가 가장 높은 셈이다. 향후 연금액이 낮을 수 있다는 거다.

반면 신한생명은 50세 남성을 제외한 남·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NH농협생명 대비 50%나 적은 수치다.

주요 보험사 중 삼성생명만 40세 가입기준 경험사망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35세 기준으로 공개, 경험사망률이 더 낮아 보여 동일한 비교가 불가능했다. 다만 40세 기준인 신한생명 대비 오히려 경험사망률이 높았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보험사는 동일 상품군마다 동일한 경험위험률을 사용하지만 판매 채널에 따라 사업비가 달라 보험료도 달라진다”며 “위험률은 보험료를 계산할 때 산출하는 원가 개념일 뿐 실제 보험료와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