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브레인콘텐츠(대표이사 장대용)가 글로벌 워터스포츠 전문브랜드 ‘밸롭’의 지분을 인수하고 브랜드 비즈니스 본격화에 나선다.
브레인콘텐츠는 2일 워터스포츠 전문브랜드 밸롭을 소유한 ㈜지티에스글로벌의 신주 21,645주(지분율 30%)를 인수하는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30억원이며, 신주투자 후 2대 주주가 된다. 브레인콘텐츠측은 "스와니코코와 밸롭의 기업 인수자금 및 운영자금 확보차원에서 창사 이례 유례가 없는 획기적인 조건으로 총 28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하며 토탈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 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13년에 설립된 지티에스글로벌은 국내최초로 초경량 스킨슈즈를 개발 출시했으며, 설립 후 4년만에 국내 아쿠아슈즈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할 만큼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밸롭’(BALLOP)이라는 브랜드로 더 유명하다.
밸롭은 자체쇼핑몰을 포함한 온라인 종합몰, 오픈마켓 쇼핑몰, 소셜커머스 등의 유통망을 확보했으며, ABC마트, 이마트와 홈플러스, 슈마커 등 주요 오프라인 영업매장까지 갖춰 온.오프라인을 총 망라한 네트워크를 이미 구축했다.
주력 제품인 워터스포츠용 아쿠아슈즈와 래쉬가드 뿐만 아니라 스니커즈, 우븐슈즈와 ‘에슬레저’(‘애슬레틱’ ath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용 요가슈즈 • 양말, 테크핏 언더웨어 등의 품목까지 보유하고 있어 아웃도어(Outdoor)와 인도어(Indoor), 4계절 모두 커버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가 2016년 투자한 래쉬가드 1위 업체인 ‘배럴(267790)’이 올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금번 밸롭 투자는 글로벌 워터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성장성과 더불어 제도권 상장모델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투자이며, 밸롭은 ‘제2의 배럴’로 성장 가능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레인콘텐츠는 총 280억원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해 스와니코코와 밸롭의 지분인수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브레인콘텐츠의 이번 투자유치에는 성장전략 M&A펀드와 한국성장금융 등 복수의 펀드가 참여한다. 투자자금은 5년만기의 중장기 자금이며, 금리가 0%로 이자율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고, 전환가격의 최저조정한도 또한 80% 이상으로 지분희석에 대한 우려도 제한적이다.
브레인콘텐츠 장대용 대표이사는 “당사가 기존 투자조건들에 비해 탁월한 조건으로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은 브랜드 비즈니스와 뷰티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당사의 포트폴리오가 구체화 되었고, 글로벌텍스프리를 비롯한 계열사간 사업연계 컨버젼스 전략이 적중하여 향후 성장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서, “양질의 투자자금 확보와 스와니코코, 밸롭 지분인수로 당사의 브랜드 비즈니스가 본격화 되었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통한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여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