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강원랜드 채용비리’ 권성동, “심려 끼쳐 송구…채용청탁 나와 무관”

기사입력 : 2018년07월04일 11:01

최종수정 : 2018년07월04일 11:01

특별수사단의 영장청구 46일 만에 구속심사
권성동 “사실인정과 법리구성에 문제점 많아”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강원랜드 채용청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46일 만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권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는 검찰이 지난 5월 19일 업무방해,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지 45일 만이다. 2018.07.04 leehs@newspim.com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업무방해와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권 의원에 대한 영장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15분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권 의원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강릉시민께 심려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 드린다”면서도 “(특별수사단의) 사실인정과 법리구성에 문제점이 많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법원에서 차분하게 잘 소명드리도록 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권 의원은 ‘인사청탁한 혐의는 인정 안 하시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 여러 차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저와 무관한다는 점을 밝혔다”고 답했다.

이어 취재진이 ‘피해자들에게 죄송하지 않냐’고 묻자 “그런 사실이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하며 서둘러 법정으로 올라갔다.

앞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지난 5월 19일 권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행 국회법상 회기 중인 의원을 체포 또는 구금하려면 법원 판사가 영장 발부 전 체포동의요구서를 정부에 제출하고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줄다리기 속에 국회 본회의가 열리지 않으며 권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표결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권 의원은 지난달 27일 입장문을 내고 “저로 인해 방탄 국회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유감을 표명한다”며 “법원이 정하는 날에 떳떳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권 의원은 지난 2013년 자신의 보좌관을 부정 채용하도록 강원랜드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수사단은 권 의원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권 의원을 비공개로 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권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된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