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회창·이정미 “내 이름 빼달라”...한국당, 비대위 ‘마구잡이’ 추천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준비위원회, 사전 접촉 없이 후보 리스트 언급해 논란
언급된 후보들 대부분 거절 의사 밝혀.."내 이름 빼달라"
혁신이냐, 통합이냐, 경제 전문가냐…고민 많은 준비위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의 혁신 비대위원장 영입이 난항을 겪고 있다. 후보 추천 과정에서 후보자 명단이 언론을 통해 새어 나가면서 '마구잡이'식 추천 논란이 일고 있는 탓이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의 비대위원장 후보로 추천된 인사들 주 일부가 거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나섰다.

지금까지 비대위원장 후보로 이름이 거론된 사람만 해도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 도올 김용옥, 이국종 아주대 교수, 이회창 전 총리,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이문열 소설가와 더불어 김문수·남경필·김태호처럼 한국당 기존 인물들까지 다양하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그 중 이회창 전 총리는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데 대해 "예의가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상수 비대위 구성 준비위원장 측에 전화를 걸어 비대위원장직을 맡을 의사가 없다는 뜻도 전했다.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역시 이름이 거론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언론을 통해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와 이문열 소설가도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은 일단 후보 추천을 이번주까지 받은 뒤 주말쯤 5~6명의 후보를 압축할 예정이었다. 현재까지 40여명의 후보를 추천받아 한국당 기준에 적합한지 일일히 검토하고 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후보자들과의 사전 접촉 없이 명단이 먼저 새어 나가면서 당과 후보자들간 설왕설래가 있었던 것. 이 전 총리가 불쾌감을 드러낸 것도 사전 접촉 없이 언론을 통해 먼저 이름이 나갔기 때문이었다.

안상수 준비위원장은 "일단 후보 추천을 받고 있고, 사전에 후보자들께 일일히 연락을 드리지는 못했다"면서 "당의 기준에 맞는 후보군이 압축되면 그때 연락을 드리겠다. 자꾸 후보자들 중 특이한 사람이 누구냐 질문이 나와 얘기하다 보니 이름이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 김성원 의원,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윤재옥 수석부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07.04 kilroy023@newspim.com

일각에서는 한국당이 혁신 비대위원장을 '마구잡이'식으로 추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4일 '보수의 미래 포럼 세미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중심을 잡지 못하니 당을 놀려먹으려고 한다"면서 "이정미 전 재판관에 이어 도올 김용옥이 언급됐는데, 이는 당을 희화화 한 것을 넘어 자해, 모욕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는 판단이다"라고 지적했다.

준비위원회에서는 당 혁신과 통합을 제대로 추진 하면서도, 경제중심 정당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을 지적해낼 수 있는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있다. 그렇다 보니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를 모두 갖춘 인물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어떤 기준에 최우선 가치를 둬야 하는지 내부에서도 아직 논의가 오가고 있다.

안 준비위원장은 "경제전문가를 영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럴 경우 당 내부 통합을 어떻게 이뤄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이 많다"면서 "국민들 입장에서는 새롭고 혁신적인 인물이 중요하겠지만 당의 현실을 보면 통합이 제일 우선"이라고 말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김병준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을 잘 짚어낼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는 있지만, 당 혁신과 통합을 이뤄낼 만큼의 정치적 능력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한 한국당 소속 의원은 "경제 중심 정당으로서 문 정부의 경제 실정을 짚어내기에 김병준 교수는 최적의 인물"이라면서도 "다만 정책쪽 일만 했던 분이라서 현재 한국당을 수습할 만큼의 정치적 역할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