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미국의 북핵전략 'CVID'→'FFVD' 변경은 한국 조언 수렴한 결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세번째 방북을 앞두고 미국이 "양자택일(all or nothing)"이라는 극단적인 북한의 비핵화 접근법에서 다소 완화된 태도로 바뀐 건 한국의 조언이 있어서라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두 명의 미국 관리들은 북한에 줄곧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요구해 온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의 조언을 듣고 한 걸음 물러났다고 전했다. 어떠한 양보 없이 미국의 모든 요구 사항을 강요하는 것보다 단계적인 협상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한국의 의견이 수렴됐다는 것이다.

미 국무부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5~7일 평양을 방문해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고위 청와대 관리가 지난달 워싱턴DC에서 열린 회담에서 북한에 일방적인 군축을 강요하는 CVID 압박을 미국에 중단할 것을 조언했다고 알렸다. 체제에 위협을 가하는 건 좋지 않은 접근이라며 이 관리는 미국에 "상호간의 위협 감소" 접근법을 제안했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의 국가안보 관련 싱크탱크인 신미국안보센터의 패트릭 크로닌 아시아 전문가는 김정은이 당장 모든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진 않겠지만 몇달 안에 대부분은 해제할 용이가 있을 거라는 의견을 내놨다.

크로닌은 "미국은 향후 몇달 안에 북한이 해제할 주요 핵 프로그램 수준을 가늠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언어 수위를 낮추는 게 필요하다면 미국은 그렇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이 한 관리의 말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협상에 있어 "'양자택일' 자세를 유지하면"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특히 현 시점에서 "검증가능한 비핵화(VD)"가 미국이 기대할 만한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이기 때문에 미국이 FFVD를 강조한 거라고 크로닌은 해석했다. 그는 "애매모호한 언술은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진 양국에 합의의 공간을 넓힐 수 있다. 현 상황은 양국의 협상이 실행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대화 단계"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는 5일 방북길에 올라 6일부터 7일, 1박 2일 동안 평양에 체류할 예정이다. 

CNN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거란 내용의 미국 정보보고서가 방북길에 폼페이오의 두 어깨를 무겁게 할 거라고 보도했다. 한 고위 미국 외교관은 CNN에 폼페이오의 이번 방북이 세 번째라며 이번엔 향후 몇 개월간 지속 가능한 비핵화 계획안을 가지고 귀국해야 할 거라고 말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워렌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의 고문을 지냈던 존 한나 민주방위재단(FDD) 전문가는 "폼페이오가 이미 두 차례 평양을 방문했고 북미 정상회담을 거쳤지만 북한은 비핵화란 미국의 주요 관심사에 맞는 행동을 많이 보여주지 않았다"며 "이는 세 번째에서 반복되면 안 되는 일이다. 외교는 지속되겠지만 최대 대(對)북 압박이 고조될 수 있고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결과 가능성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