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 오늘부터 5박 6일 인도·싱가포르 순방

기사입력 : 2018년07월08일 10:59

최종수정 : 2018년07월08일 15:23

"신남방정책 핵심 협력 파트너 국가…관계 발전 계기"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5박 6일간 일정으로 인도·싱가포르 순방길에 오른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인도 및 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위해 이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인도 방문은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번째 서남아시아 지역 방문이며, 싱가포르 방문은 15년 만에 이뤄지는 한국 정상의 국빈 방문이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인도·싱가포르 국빈 방문은 정상 간 우의 및 신뢰를 돈독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와 인도, 싱가포르가 지닌 상호 보완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구조를 최대한 활용해 미래지향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먼저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1일까지 인도를 국빈 방문한다.

현지 시각으로 8일 오후 인도에 도착하는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세계 최대 힌두교 사원인 악사르담 사원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이어 9일 한·인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같은 날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준공식 참석도 예정돼 있다. 노이다 신공장은 삼성전자가 6억5000만달러를 투자해서 만드는 인도 최대의 휴대폰 공장이다. 기존 12만㎡ 부지에 운영 중인 공장을 24만㎡로 확장했다. 문 대통령의 공장 방문을 계기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만남이 성사될지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삼성그룹 사업장을 방문한 적이 없고, 이 부회장을 만난 적도 없다.

10일에는 공식 환영식 후 간디 추모 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 후에는 양해각서(MOU) 교환식과 한·인도 최고경영자(CEO)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같은 날 저녁에는 인도 국가원수인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과 면담하고 코빈드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11일 인도에서 싱가포르로 이동, 이튿날인 12일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주최 공식행사에 참석한 뒤 면담한다. 이어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정상회담 뒤에는 양국 정부기관 간 양해각서(MOU) 서명식과 공동 언론발표 등이 진행된다.

이후 문 대통령은 '난초 명명식'에 참석한다. 난초 명명식은 싱가포르 측이 주요 외국 정상을 위해 특별한 종류의 난초를 배양, 그에 정상 이름을 지어 붙이는 행사다. 한국 대통령이 난초 명명식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후에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순방 마지막 날인 13일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지도층 및 여론주도층 인사들 400여 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렉처'를 진행한다.

청와대 측은 "한·아세안 간 미래지향적 협력, 우리의 신남방정책,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싱가포르 측에서 각별한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렉처를 마친 문 대통령은 동포들과의 오찬간담회를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인도와 싱가포르는 문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파트너 국가"라며 "이번 순방은 신남방정책 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