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지진 취약 필로티 건물 등 건축물 구조·자재 안전 점검 실시

기사입력 : 2018년07월09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7월10일 09:4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지진 및 화재 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건축물 구조 및 자재에 대한 안전 점검이 실시된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건축구조 및 자재 분야에 대한 '건축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건축구조분야는 전국 신축 건축물 700건을 대상으로 하고 건축자재분야는 공사현장과 제조 및 유통업체 총 210개소를 무작위로 선정해 연말까지 점검할 계획이다.

구조분야에 있어서는 경북포항 지진 시 피해가 집중된 필로티(1층을 기둥으로 만든 건물형태) 건축물을 중점적으로 선정해 특별지진하중, 내진설계 등을 모니터링한다. 모니터링에서는 기준 적합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북 포항지진으로 파손된 주택 [사진=이형석 기자]

설계부실로 밝혀지는 경우에는 설계자 등을 지자체에 통보해 건축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조치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련 협회·허가권자 등과 공유해 부실설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건축자재분야에서는 최근 화재사고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내화충전구조의 성능과 설치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단열재 등의 시공상태와 성능을 검사해 기준에 부적합한 경우 제조자 및 유통업체까지 추적 조사한다.

모니터링결과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는 건축법을 비롯한 관계규정에 따라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 감리자에게는 시공부분의 시정이나 공사 중단 및 해당 건축자재의 사용 중단을 명령한다. 제조·유통업자는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와 같은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번 건축물 안전 모니터링은 최근 포항지진과 제천·밀양화재 등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데 따른 예방 조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축물의 안전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건축구조분야, 건축자재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행위에 대한 점검과 함께 처벌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위법자에겐 행정조치 외 산업표준화법에 의한 KS인증 취소 및 표시정지 명령 등의 처분과 함께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는 등 엄벌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