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고의 공시누락' 삼성바이오, 사업 신뢰도 영향 걱정…검찰조사 부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공시를 누락했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삼성바이오의 사업과 신뢰성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 증권선물위원회가 회사와 대표이사를 검찰 고발할 방침인 데다, 2015년 회계변경 건의 경우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 회계 이슈, 장기적 타격 우려
금융위원회 산하 증선위는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가 고의로 미국 바이오젠과의 합작계약 약정사항 공시를 누락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증선위는 삼성바이오에 담당 임원 해임 권고, 감사인 지정 3년 조치를 내렸다. 증선위는 회사 및 공인회계사의 회계처리 기준 등 위반 내용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가 사업 확장을 하는 상황에서 이번 증선위 결과가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장 수주를 받는 데는 문제가 없겠지만, 생명과 연결되는 의약품 사업에서 신뢰가 중요한 만큼 장기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바이오는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세포주 개발, 임상 1상 시료 개발 등을 생산하는 의약품 개발제조(CDO)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삼성바이오의 누적 수주액은 33억2700만달러(약 3조7405억원)다. 올해 미국 시애틀에 있는 중견 제약사 등 국내외 제약사와 CDO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회사는 지난해 12월 제3공장을 준공했다. 연간 18만ℓ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단일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으로써 세계 최대 규모다. 기존 제1공장, 제2공장과 합칠 경우 삼성바이오의 연간 바이오의약품 생산량은 36만ℓ로 세계 최대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당장 이번 문제가 삼성바이오 수주에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다국적 제약사들의 기업 윤리 기준이 엄격한 만큼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조사·금감원 재감리 등 불확실성 잔존
검찰 조사와 회계기준 변경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추가 감리도 삼성바이오에는 부담이다.

이번 증선위는 주석을 빠뜨린 것을 문제 삼았기 때문에 당장 재무제표상의 숫자가 바뀌지는 않는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상장폐지) 대상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또 증선위는 2015년 회계연도 당시 삼성바이오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전환하고 기업가치를 부풀려 반영했다는 것에 대해 금감원의 재감리를 요구하기로 했다. 금감원도 이러한 증선위의 결정에 대해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바이오가 행정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사안이 단기간에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 측은 "그동안 회계처리의 적절성이 납득될 수 있도록 소명했지만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며 "회계처리의 적절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행정소송 등 가능한 법적 구제수단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삼성바이오가 행정소송에 돌입할 경우 담당 임원 해임 등의 조치 시행은 한동안 유예될 수도 있다. 다만, 검찰 조사는 별도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피해자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감정 결과 1명은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미검출, 1명은 회신대기 상태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기간이 10일 밖에 안돼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면서 관련 사례집을 작성해 일선에 배포하고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krawjp@newspim.com 2026-03-16 13: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