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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미러 정상회담서 결과물 추구하지 않아"

기사입력 : 2018년07월16일 08:21

최종수정 : 2018년07월16일 08:21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러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결과물(deliverables)'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15일 ABC의 디스위크와 인터뷰에서 정상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직접적인 일대일 대화"로 시작할 것이며 거기서 벌어지는 일은 "양측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작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미러 정상이 갖는 첫 단독 회동이다.

유럽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를 대동하지 않고 푸틴 대통령을 일대일로 만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이 상황을 이용해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 관계를 이간질하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볼턴 보좌관은 지난 13일 미국 수사당국이 러시아군 정보요원 12명을 미국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한 데 대해 푸틴 대통령이 선거 방해 노력을 몰랐다는 사실은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 대선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어 볼턴 보좌관은 "그것이 이번 회담의 목적 중 하나"라며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그것(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여부)에 대해 물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 요원 12명을 미국으로 인도하라고 압박할지에 대해 양국이 범인인도협정을 맺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회의적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인 존 볼턴(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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