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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대치' 미·러, 이스라엘 안보 위해 공동협력 약조

기사입력 : 2018년07월17일 14:06

최종수정 : 2018년07월17일 14:06

[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미국과 러시아가 이스라엘 안보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비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별명)'와 함께 대화를 나눴다. 러시아와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국가 안보와 관련된 시리아 사태에 관해 확실한 조치를 취하고 싶어한다"며 "러시아와 미국은 (이 관점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 안보는 나와 푸틴 대통령이 아주 바라는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11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시리아, 이란 문제 등 국제관계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이란과 첨예한 대립을 이어오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미·러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 문제를 논의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고 전했다. 또 시리아 문제에 있어 실질적인 공동협력을 진행할 여건이 갖춰졌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러시아는 8년간 이어진 시리아 내전에서 서로 다른 진영을 지원하며 관계가 악화돼 있다. 그간 러시아는 정부군을, 미국은 반군을 지원하며 시리아 내전은 미국과 러시아 간 충돌로 번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시리아 국민들을 돕길 원한다는 의사도 교환했다고 밝혔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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