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반역자’, ‘푸틴의 푸들’...미러정상회담 후 트럼프에 붙은 꼬리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푸틴 정상회담 후 언론에서 원색적 비난 이어져
트럼프, 러 대선개입 관련 미국 정보기관보다 푸틴 말 더 믿어
미 정치인·전문가·언론, 일제히 트럼프에 대한 실망·경멸·불신 토로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 책임을 묻지 않고 오히려 자국 정보기관의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자 정치인과 언론 할 것 없이 트럼프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러시아가 왜 그래야(대선 개입)하는지 아무런 이유를 발견할 수 없다"며 "러시아의 선거 개입에 대한 미국의 수사는 우리나라에 재앙"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러시아의 개입이 있었다고 지적한 연방수사국(FBI) 등 미국 정보기관들의 결론을 의심하는 발언이다.

이어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미국 정보기관과 푸틴 대통령 중 누구를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나의 정보기관 사람들에 대해 큰 확신이 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오늘 (대선 개입에 대해) 매우 강력하게 이를 부인했다는 점을 말해둔다"고 밝혔다. 미국 정보기관보다 푸틴 대통령의 말을 두둔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유럽 언론들은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 트럼프와 푸틴이 악수하는 사진을 전면에 내세우며 굉장히 다양한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

데일리텔레그래프, 메트로, 파이낸셜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은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트럼프가 FBI를 버리고 푸틴의 손을 들어줬다”, “트럼프 FBI 척지고 러시아와 한 편 먹다”, “트럼프, 대선개입 의혹에 푸틴 두둔” 등의 헤드라인을 실었다.

영국 보수파 더타임스는 “푸틴과의 ‘생산적인’ 회담 후 트럼프는 반발에 부딪쳤다”고 꼬집었고, 좌파 가디언은 존 브레넌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인용해 “반역적 행동에 버금간다”고 보도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트럼프가 푸틴과의 ‘수치스러운’ 기자회견 후 탄핵당할 것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독일 디벨트는 “공화당조차 배신감 느꼈다”는 헤드라인을 실었으며, 프랑스 레제코는 “지난 대선 캠페인 당시 충돌이 없었다고 말해 미국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타블로이드 미러는 ‘푸틴의 푸들’ 삽화를 전면에 내세웠고, 데일리엑스프레스는 “푸틴이 절친에게 말했다. 냉전은 끝났다고.”라는 배너를 올렸다.

뉴욕데일리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의인화한 캐릭터 엉클 샘의 머리에 총을 쏘는 삽화와 함께 “공개적 반역”이라는 헤드라인을 실었다.

[사진=미국 뉴욕데일리뉴스 페이스북 계정]

미국 온라인 매체들은 각종 논평과 분석 기사로 트럼프를 공격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측근의 조언을 무시하고 푸틴을 감쌌다. 미국을 위해 맞서야 할 때 트럼프 대통령은 고개를 숙였다. 수치스럽고 창피하다”고 논평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이 외국에서 행동할 때 지켜야 할 모든 개념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일은 트럼프가 망쳤는데 수치스러움은 미국 공화당과 정보기관, 동맹들의 몫”이라고 비꼬았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