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집안싸움 부담' 英 메이 총리, EU에 "하드보더 피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에 브렉시트(Brexit) 협상에서 한 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메이 총리는 20일(현지시각) 벨파스트 연설에서 아일랜드와의 국경 마찰을 피하려면 EU와의 새로운 협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EU의 조속한 답변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집권 보수당 내분이 격화되며 메이 총리의 정치적 입지가 약화된 가운데 EU에 양보해달라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워터프론트 홀에서 연설하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사진=로이터 뉴스핌]

메이 총리는 이날 북아일랜드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북아일랜드 국경 문제에 주안점을 두고 연설했다. 브렉시트 후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EU 회원국인 아일랜드 간 국경 문제를 두고 메이 총리와 EU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현재 EU 회원국인 양국 사이엔 국경 통제가 없다. 하지만 영국이 EU에서 탈퇴해 양국 간 '하드 보더(hard border)'가 다시 설치되면 자유롭던 사람·물자간 이동에도 제약이 생긴다. 하드 보더란 군인, 경찰 등이 주둔해 엄격히 통제되는 국경을 가리킨다. 

과거 내전으로 두 국가 사이에 설치됐던 하드보더는 1998년 북아일랜드 화해협정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브렉시트로 국경이 재설치될 경우 과거 긴장감이 다시 조성될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정부는 EU 관세 동맹에 남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하드 보더가 재현되는 상황은 "상상조차 불가능하다"며, 이런 문제가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EU의 브렉시트 협상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대신 EU가 '백서'에 협력해줄 것을 요구했다. 영국 정부는 브렉시트 후에도 EU와 영국이 긴밀한 경제 관계를 유지하는 '소프트 브렉시트' 안을 담은 백서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메이 총리는 "이제 EU가 응답할 때다. 이미 실행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된 과거로 돌아갈 것이 아니라 그때보다 발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U는 이에 즉각적으로 답변했다. 미첼 바니에르 EU 브렉시트 수석협상관은 EU가 "북아일랜드 국경 문제에 관한 대안에 열려있다"면서도 브렉시트 조약을 법적으로 위배하지 않는 합의일 경우에만 받아들이겠다는 조건을 달았다. 그는 이번주 영국 협상팀과 '안전지대(backstop)'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U는 영국 정부가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국경 문제와 관련해 별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북아일랜드만 EU 관세동맹 '안전지대'에 남겨둘 것을 제시한 바 있다. 메이 총리는 이에 반대, 관세 제휴나 고효율 관세 협정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아일랜드와 맞닿은 북아일랜드 국경 지대를 둘러볼 목적으로 지난 19일 북아일랜드를 이틀 일정으로 방문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지지율 15% 창당 이래 최저[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