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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문화가 있는 날'…미술관·박물관·공연·영화관람 등 무더위도 '할인'

기사입력 : 2018년07월23일 09:53

최종수정 : 2018년07월23일 09:53

영화 '미션 임파서블'·'인랑', 문화가 있는 날 개봉
뮤지컬 '용의자 엑스의 헌신'은 전석 50% 할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무더위를 이길 수 있는 '7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이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이달 '문화가 있는 날'(25일)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 총 2310개(7월18일 기준) 문화행사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 전국 지도 [사진=문체부]

◆ 야외 공연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피해 바다로, 산으로 떠나는 휴가객들을 위한 청년예술가의 공연인 '청춘마이크 플러스'가 7월부터 펼쳐진다.

화려한 타악 공연과 감미로운 재즈 선율, 대중적인 클래식 연주로 관객과 소통할 엔에스 재즈 밴드(NS Jazz band), 아리온앙상블, 알피즈(RP's)의 공연이 오는 29일 오후 6시 전남 강진청자축제 현장 일원에서 열린다.

강원 고성군 천진해수욕장에서는 넓게 펼쳐진 바다에서 즐기는 '엔피 유니온(NP Union)'의 힙합 관악대 공연, 전통타악그룹 '굿'의 신명나는 국악 타악, '삑삑이'의 마임연극이 29일 오전 11시 휴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 박물관·미술관 연장

박물관과 미술관은 늦은 저녁까지 관람객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에 개관을 연장한다.

전남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전시실에서는 꿈을 주제로 한 여름방학 기획전 '한여름 밤의 꿈'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경주 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도 점, 선, 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어린이의 미적 경험을 돕는 전시 '어린이 체험전:홍승혜 작가의 점·선·면'을 오후 8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연장해 운영한다.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작은 불빛에 의존해 어두운 전시실을 관람하는 야간 방문(투어) 프로그램 '뮤지엄 어드벤처'를 무료로 진행한다.

◆ 영화·공연·아쿠아리움 할인 혜택

7월에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화려한 액션, 다양한 볼거리로 무장한 영화가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끈다.

시리즈 영화의 위력을 발휘하며 배우 톰 크루즈,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등이 내한해 한 차례 화제를 모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과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고 배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등이 출연하는 영화 '인랑'이 '문화가 있는 날'에 개봉한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상영되는 영화(2D 한정)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공연 분야에서는 유명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용의자 엑스(X)의 헌신'을 전석 5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일상에 지친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된 '집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모델이자 방송인인 장윤주의 진솔한 이야기와 장윤주가 현장에서 직접 부르는 노래를 네이버TV V LIVE를 통해 생중계로 보여준다.

충남 당진 문예의전당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무언극(마임) '마임 판타지아-몸짓'을 전석 1000원에 볼 수 있다. 서귀포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앙상블 팀 자르트(JART)의 '통통 튀는 콘서트 in 서귀포:여름콘서트'를 무료로 만날 수 있다.

바닷 속 세계로 탐험을 떠날 수 있는 아쿠아리움 혜택도 문화의 날에 풍성하게 마련됐다. 이날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입장료를 1만8500원, 서울 '아쿠아플라넷 63'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50%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경기 고양시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단일권 및 패키지를 40% 할인받을 수 있다. 대구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입장권 '1+1' 혜택을 적용한다.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할인 쿠폰을 제시하면 입장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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