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상장으로 '몸집' 키우기..티웨이항공, LCC 왕좌 노린다

기사입력 : 2018년07월24일 15:53

최종수정 : 2018년07월24일 15:53

B737-MAX 10대 이상 도입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티웨이항공이 항공기와 중·장거리 노선을 늘리며 외형 확장에 나서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유가증권시장 입성 이후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LCC)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24일 티웨이항공은 지난 23일부터 진행한 일반 공모 청약을 마무리짓는다. 다음달 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며,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1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티웨이항공 여객기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2010년 출범했으며, 국내 LCC 중 정기노선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 현재 총 9개국 47개의 정기노선과 110개의 부정기 노선을 운영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 진출 등 노선 경쟁력과 부가서비스 역량 확보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했다. 연간 매출액은 2014년 2184억원에서 2017년 5840억원으로 3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나며 국내 LCC 업계 3위로 올라섰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대규모 자금을 확보해 외형 성장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공모 자금은 기재 추가 도입과 엔진 구매, 항공훈련센터 구축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6월부터 2021년까지 보잉사의 B737-MAX 기종을 10대 이상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B737-MAX는 기존 기종인 B737-800보다 최대 운항거리와 운항시간이 길고, 연료 효율성이 20% 가량 높다.

내년 여름부터는 태국 푸켓,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등 신규 노선을 개척해 중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

티웨이항공은 2025년 LCC 최초로 유럽과 북미시장에 취항한다고 밝혔다. 또, 그때까지 대형기 10대를 포함해 총 50대의 항공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2025년까지 기재 50대 도입, 연매출 2조 돌파를 목표로 한다"며 "글로벌 LCC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종사와 정비사 등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항공운항 훈련센터를 구축하고 정비고를 확장하는데 적극 투자한다. 항공 판매정보 표준화 프로젝트(NDC)도 국내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김익상 BNK증권 연구원은 "B737-MAX 도입이 수익성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며 "티웨이항공은 안정운항체계 구축, 확고한 거점 공항 확보,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제공으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