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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세 공청회 美 IT 업계 '막판 뒤집기' 혈투

기사입력 : 2018년07월25일 04:20

최종수정 : 2018년07월25일 04:20

"관세 시행은 미국 기업 사멸시키는 행위"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내달 16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시행을 앞두고 24일(현지시각) 열린 공청회에서 IT 업계를 중심으로 관련 업체들이 막판 뒤집기를 위한 사투를 벌였다.

중국, 미국 국기 앞에서 손을 내밀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내달로 예정된 관세가 IT 품목을 정조준한 가운데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이틀 간의 일정으로 주최한 공청회에서 반도체 칩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부품 가격 인상과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 감원 등 직간접적인 리스크를 앞세우고 정부 측과 힘겨운 샅바 싸움을 벌였다.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대로 25%에 달하는 관세가 시행될 경우 인텔과 퀄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실리콘밸리의 간판급 기업들이 작지 않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대규모 관세 시행에 따른 부품 가격 인상은 물론이고 중국 정부의 보복 관세에 대한 리스크까지 감내해야 하기 때문.

미국 정부 측은 여전히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비판했다. 이날 공청회에 앞서 USTR은 공식 성명을 내고 “내달 시행 예정인 관세는 첨단 IT 산업의 기술 유출과 지적재산권, 기술 혁신 등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불공정한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는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정부 측에 제시한 성명을 통해 “관세 시행으로 인해 미국의 IT 산업 경쟁력이 저하되는 한편 업계 실적과 고용에 흠집을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IT산업협회(ITIC)는 “중국의 보복이 불 보듯 뻔하다”고 강조하고, 트럼프 행정부에 관세 시행 계획을 철회할 것을 종용했다.

IT 이외에 나사못부터 자전거까지 제조업체들이 관세가 경영난을 초래할 것이라며 한 목소리를 냈다.

미국 최대 나사못 업체인 미드 콘티넨트 스틸 앤 와이어는 이날 정치 자금 모집을 위해 미주리 주를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생산 현장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관세가 몰고 올 파장을 피부로 느껴 볼 것을 권고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업계의 아우성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을 하루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관세는 좋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인디애나 주 소재 킴볼 일렉트로닉스의 도널드 캐런 회장은 “25%의 관세가 국내 전자 제조업계를 사멸시킬 것”이라며 “이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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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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