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文 지지율 확실히 꺾였다...6.13선거 이후 6주 연속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7월26일 10:51

최종수정 : 2018년07월26일 10:51

리얼미터 결과 62% 기록...자영업자, 부정적 응답 늘어
지지율 6주 연속 하락세...50%대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경제지표 악화에 송영무·기무사 '진실게임' 여론 악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6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경제지표 악화로 불안감이 커지는데 더해 송영무 국방장관과 기무사(국군기무사령부)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여론 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3~25일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에 실시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내린 62.0%를 기록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1.4%포인트 상승한 32.8%였다. 여론 악화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무응답은 5.2%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떨어졌다. 6.13지방선거 이후 6주 연속 내리막 추세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기무사 계엄령 문건' 파문으로 지난주 금요일(20일) 64.5%를 기록한 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투신사망, 청와대의 협치내각 제안, 자영업비서관 신설 소식 등이 나왔던 지난 23일 64.4%로 횡보를 보였다.

그러나 송영무 국방장관과 기무사의 ‘진실공방’ 논란이 일었던 24일 63.5%로 떨어진데 이어, 송 장관과 기무사의 진실공방이 커졌던 25일 61.4%로 급락했다.

계층별 지지 성향을 살펴보면 자영업(▼3.4%p, 51.3%→47.9%, 부정평가 45.6%)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고, 대구·경북(TK), 20대와 5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부정적 응답이 늘었다.

여론조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제가 나빠질까 불안한 상황에서 기무사 계엄 문건 논란, 송영무 국방장관과 기무사 간 진실공방 등이 겹치며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 노회찬 사망 속에서도 4주째 10%대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7%포인트 반등한 45.1%를 기록하며 지난 5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췄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수도권, 20대와 40대, 60대 이상, 진보층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TK), 50대와 30대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0.4%포인트 오른 18.7%로 2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당은 TK와 호남, 5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올랐으나, 부산·울산·경남(PK)과 60대 이상은 내렸다.

정의당은 노회찬 의원 사망사건 속에서도 0.1% 포인트 오른 10.5%로 4주째 10%대를 이어갔다. 정의당은 PK와 호남, 30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바른미래당도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결집하며 1.4% 포인트 오른 7.7%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0.5%포인트 내린 2.7%였다. 기타 정당이 1.5%, 무당층은 13.8%였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