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2300선 접근...“박스권 트레이딩 장세 지속”

기사입력 : 2018년07월29일 11:26

최종수정 : 2018년07월30일 06:48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한때 2270선이 붕괴되며 추가 조정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됐던 국내 증시가 주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2300선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이번 주(7월30일~8월3일)증시와 관련해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 증시는 2300선 부근에서 바닥을 확인하며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Pixabay]

지난 주 2289.19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23일 2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2270선 밑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24일 10포인트 가량 반등에 성공한 코스피는 26일과 27일 이틀간 2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18일 이후 8거래일 만에 2290선을 회복했다.

하방 압력이 심화되던 코스피 반등을 이끈 것은 기관투자자였다. 기관은 지난 주에만 7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국내 주식을 쓸어담았다. 외국인 역시 1500억원 넘게 매수에 나서며 측면 지원했다.

반면 하락장 동안 증시를 방어하던 개인은 5거래일 내내 순매도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들은 24일 하루에만 3043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한 주간 8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안타증권 정인지 연구원은 “지루하지만 안정적인 바닥을 형성하는 과정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바닥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겠으나 지난 5일 형성된 저점인 2243 부근을 의미 있게 이탈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번 주 증시는 글로벌 주요 환율 변동에 좌우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및 일본의 장기금리 상승, 달러화·위안화 약세가 혼조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최된다. 미 연준이 연중 네 차례 금리 인상을 천명한 만큼 연준 위원들의 코멘트에 따라 하반기 주요국 금리와 미국 달러화의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를 감안해 국내증시에서도 관망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미·중 무역전쟁 및 환율 추가 하락에 대한 불확실성을 상당부분 해소했으나, 의미 있는 반등을 위한 소재가 부족한 만큼 현재의 지지부진한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나금융투자 김용구 연구원은 “글로벌 리스크가 부각될 때마다 하방저지선으로 작용하던 코스피 P/B 1배 환산 지수 레벨인 2300선 안착을 모색하는 중립 수준의 주가흐름을 예상한다”며 “국내외 주요 뉴스 및 단기 재료 변화에 다른 트레이딩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김윤서 연구원도 “금리 및 환율 재료가 혼재돼 금리·환율·주식시장에 대한 일방적인 베팅이 어려워졌다”며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면서 개별 실적 및 재료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에는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2분기 확정 실적을 공개한다. 여기에 미국 FOMC와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벤트로 분류된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