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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삼성·넥센·KIA·롯데, 5위 싸움…SK·한화, 2위 다툼

기사입력 : 2018년08월01일 08:52

최종수정 : 2018년08월01일 08:52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5위 삼성이 31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10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2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은 6위 넥센과 0.5경기 차, 4위 LG와 4경기 차를 유지했다.

삼성 선발투수 팀 아델만은 7이닝 7안타 9삼진 1실점(1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 투수가 무너져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올 시즌 6승8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 중이다.

2018 프로야구 순위표 [사진= KBO]

NC는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왕웨이중을 대신해 김건태가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김건태는 6이닝 6안타 2실점(2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수는 따내지 못했다.

삼성이 7회까지 4대1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NC는 삼성에게 승리를 허락하지 않았다. 8회초 노진혁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안타 2개와 사사구 3개를 묶어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 12회까지 이어졌지만 양 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1위 두산 베어스는 4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6대2로 승리해 연승(11전11승)을 이어갔다. 두산은 2위 SK와 9경기 차, 3위 한화와 10경기 차 압도적 선두를 유지했다. LG는 3위 한화와 4경기 차, 5위 삼성과 4경기 차 4위를 유지했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5⅓이닝 9안타(1홈런) 2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5승(7패)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6.85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보장된 10승 투수’라고 평가받았지만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6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LG 타선을 상대로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두산 타선은 오재일의 결승 투런 홈런을 포함해 박건우와 정진호가 3안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5이닝 6안타(1홈런) 3실점(3자책점)으로 선방했지만 패전을 안았다. 올 시즌 10승8패 평균자책점 5.00를 기록 중이다.

문학에서는 6위 넥센이 2위 SK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5위 삼성과 0.5경기 차, 7위 KIA와 1.5경기 차 6위를 유지했다.

넥센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2안타 5삼진 1실점(1자책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쳐 시즌 13승(7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최원태는 두산의 린드블럼과 함께 다승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넥센은 1대1 동점상황에서 나온 4회초 박병호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7회 1점을 추가해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박병호는 이날 홈런으로 올 시즌 전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다.

SK 선발투수 앙헬 산체스는 6⅔이닝 6안타(1홈런) 3실점(2자책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안았다. 올 시즌 8승4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중이다.

9위 kt 위즈는 3위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5대4 짜릿한 1점차 승리를 따냈다. kt는 8위 롯데와 0.5경기 차, 7위 KIA와 2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어 순위권 싸움에 뛰어들었다. 한화는 3연패에 빠져 2위 SK와 1경기 차를 유지했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6이닝 5안타(2홈런) 4실점(4자책점) 투구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5승9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 중이다.

kt 타선은 홈런 3방을 몰아치는 장타력을 보였다. 특히 황재균은 8회초 4대4 동점 상황에 결승 솔로 홈런을 때려내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선발투수 윤규진은 5이닝 5안타(2홈런) 4실점(4자책점) 투구로 승패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한화 불펜의 필승조 이태양이 8회초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황재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시즌 2패(2승)째를 안았다.

한화는 4대1로 끌려가던 6회말 제라드 호잉의 동점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이후 추가득점에 실패해 패했다.

7위 KIA 타이거즈는 8위 롯데 자이언츠를 4대1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4연승을 마감했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6⅓이닝 3안타 6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연패를 끊는 막중한 임무를 완수했다. 올 시즌 6승8패 평균자책점 5.58을 기록 중이다.

KIA 나지완이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부상과 깊은 부진에 빠져 제 역할을 못했던 나지완이 1대1 동점 상황에서 결승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은 5이닝 5안타(1홈런) 4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6패(4승)째를 안았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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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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