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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김용화 감독 "'신과함께2'의 적은 '신과함께1'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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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날 예매율 70.7%…3, 4편 제작은 관객 판단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화려한 시작이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신과함께1) 속편 ‘신과 함께-인과 연’(신과 함께2)이 개봉 첫날부터 극장가 점령에 나섰다. 개봉일인 1일 예매율은 70.7%(오후 4시3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를 넘어섰다. 

개봉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김용화(47) 감독의 얼굴에는 기분 좋은 미소가 가득했다. 김 감독은 실시간으로 치솟는 예매율에 “‘사랑받겠지’라는 기대는 했지만, 그 이상이라 당혹스럽다. 날씨가 더워서 도움을 받는 듯하다. 정신이 없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첫날이고 수요일이라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어리둥절해요. 문자도 답장을 못할 정도로 많이 오고 메가박스 서버는 다운됐다고 하더라고요(웃음). 사실 이번 영화는 기대치와의 싸움이에요. 우리가 세운 목표도 ‘신과 함께1’이죠. 매일 ‘신과 함께2’의 적은 ‘신과 함께1’라고 말해요. 이게 또 1편을 만들고 만든 게 아니라 완결성을 위해서 2편을 함께 만든 거라 걱정되는 부분도 있어요. 이제 와서 첨언 하자면 ‘기대를 좀 낮춰달라’는 거죠(웃음).”

‘신과 함께2’는 저승 삼차사(하정우·주지훈·김향기)가 1000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을 만나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수홍(김동욱) 재판이 벌어지는 저승, 허춘삼(남일우)과 허동현(정지훈)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이승, 그리고 삼차사의 과거까지, 세 이야기가 큰 줄기가 돼 동시에 진행된다. 원작으로 설명하자면 저승편, 이승편, 신화편이 모두 담겼다. 

“저는 웹툰 3부작을 모두 녹여내는 게 가장 큰 목표였어요.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적당한 균형 감각이었죠. 시간 내 담을 수 없는 이야기는 빼자는 게 신조였고요. 물론 한쪽 시각에 집중했을 때 들을 수 있는 찬사도 있겠지만, 잘못 깊숙이 들어간다면, 양쪽 균형을 맞추지 못한다면 무책임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 기준에서 이야기가 잘 진행될 수 있을 정도만 가져왔죠. 물론 버리기 아까운 부분도 많았어요. 하지만 메인 플롯과 시간 안배를 따졌을 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제가 할 수 있는 베스트였죠.”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VFX(Visual Effect, 시각적인 특수효과)도 한층 더 풍성해졌다. ‘소멸돼 가는 재판장’ 콘셉트로 꾸며진 저승, 그중에서도 이번 편에 처음 소개되는 백염광야(배신지옥)이나 ‘쥬라기월드’를 연상케 하는 공룡의 등장은 관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워진 저승 세계를 선물한다.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거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또 영화는 여러 가지 매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죠. 감정과 스토리가 제일 중요하지만, 관객들에게 체험을 시켜준다는 측면에서 시각적 요소를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실사적인, 어색하지 않은 크리쳐들이 나온다면 또 다른 즐거움이 되겠다고 생각했죠. 근데 공룡은 좀 과했나요?(웃음) 어쨌든 제 입장에서는 보는 서비스도 충분히 드려야겠다는 생각이었어요.”

그러면서 김 감독은 “사실 이번에는 전보다 VFX에 집중을 덜 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VFX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게 아니라 VFX보다는 감정에 집중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리고 또 하나, ‘신과 함께2’를 편집하면서 주위에 귀를 기울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무작정 밀고 나가기보다 한 발 뒤로 물러서는 법을 익혔다. 

“너무 VFX에 집중해서 자칫 주객이 전도되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1편에서 오류에 빠진 적도 있고요. 다행히 세계관과 캐릭터가 잘 구축돼 있으니 감정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맞췄죠. 편집도 1편보다 느슨하게 했어요. 편집기사 친구들에게 지시하고 지켜보는 식이었죠. 굉장히 유능하고 직언도 서슴지 않는 친구들이거든요. 하지만 상처받아서 잘돼도 보너스는 안줄 거예요(웃음). 물론 2편 결과는 안나왔지만, 지금까지는 그게 맞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결과적으로 대중 영화는 감독 귀가 열린 만큼 좋지는 듯해요.”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신과 함께’ 3, 4편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앞서 김 감독은 공식 석상에서 여러 차례 ‘신과 함께’ 다음 시리즈 제작에 대한 여지를 남겨뒀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신과 함께’ 1, 2편을 ‘신과 함께’ 시즌1이라고 칭해 궁금증을 키웠다. 

“여론이 ‘만들어야 한다’라고 하면 당연히 할 거예요. 하지만 필요 없다는데 우겨서 할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 의지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거죠. 물론 배우들, 관계되는 이들과는 영화 촬영 중간부터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1, 2편이 ‘신과 함께’ 출발점을 알리는 거라고도 생각하죠. 만일 만들게 된다면 웹툰 세계관과 등장인물은 따라갈 거예요. 드라마도 유사하게 할 거고요. 아직 웹툰 이야기의 10분의1도 못했거든요. 다만 ‘신과 함께2’가 모두 끝난 후에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거죠. 만드는 거보다 잘 만드는 게 중요하지 않겠어요?(웃음)”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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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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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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