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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약세

기사입력 : 2018년08월02일 01:15

최종수정 : 2018년08월02일 01:1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적용하는 관세율을 인상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잠잠해졌던 무역전쟁 공포가 다시 시장에 먹구름을 몰고 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1.77포인트(0.45%) 내린 389.84에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95.85포인트(1.24%) 하락한 7652.91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8.45포인트(0.53%) 낮아진 1만2737.05에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12.93포인트(0.23%) 하락한 5498.37로 집계됐다.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 주목했다. 미국 정부와 중국 측은 무역 관련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은 긍정적이었지만 트럼프 정부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 적용을 검토한다는 소식은 다시 한번 무역 긴장감을 키웠다.

중국 정부도 트럼프 정부의 협박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며 투자자들을 긴장하게 했다.

엑스엠닷컴의 마리오스 하드지키리아코스 투자 애널리스트는 “한눈에 보면 무역 관련 기사들은 모순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유리한 거래를 협상하기 전에 압박을 증가시키는 트럼프 정부의 방법과 일치한다”면서 “주식과 위험 통화는 협상 조짐에는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긴장감 고조에는 부정적으로 반응하면서 나오는 뉴스에 민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랑스 항공사 에어프랑스-KLM는 3분기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원자재 회사인 리오틴토는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광산주 하락세를 주도했으며 폭스바겐도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발표로 주가가 내림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유럽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주목한다. 기준금리는 1.75~2.00%로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실시되지만 시장은 향후 연준이 언제쯤 긴축 사이클을 종료할지에 대한 힌트를 기대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3% 하락한 1.1664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3.4bp(1bp=0.01%포인트) 오른 0.481%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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