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 '록키호러쇼' 화려한 컴백 성공…관객 평점 9.6 기록

기사입력 : 2018년08월08일 11:30

최종수정 : 2018년08월08일 11:30

오는 10월21일까지 홍대 대학로 아트센터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관객 평점 9.6점(6일 인터파크티켓 관람후기 기준)을 기록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지난 3일 개막한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2001년 국내 초연 후 2009년까지 공연되다 지난해 새로운 제작사 알앤디웍스를 통해 9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록키호러쇼'는 기존 뮤지컬과 다른 독특한 캐릭터 구성, 파격적 의상, 특별한 관람법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그 결과 1년 만에 재공연을 확정,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뮤지컬 '록키호러쇼' 공연 장면 [사진=알앤디웍스]

'록키호러쇼'를 이야기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존재 '팬텀'들의 극중 역할과 비중이 확대됐다. 팬텀은 '록키호러쇼' 앙상블을 지칭하는 말로, 어떤 장면에서는 캐릭터지만 다른 장면에서는 무대 장치, 소품이 되기도 한다. 9명의 팬텀이 각기 다른 장점을 활용하며 새로운 포인트를 생성한다. 특히 올해는 팬텀들이 오프닝을 맡아 신선한 재미를 안긴다.

배우들의 농익은 연기도 확인할 수 있다. 부드럽고 강렬하며 예측 불가한 3인3색 매력으로 관객들의 매료시키는 '프랑큰 퍼터' 역의 마이클리, 송용진, 조형균을 비롯해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는 배우들의 참여는 극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캐릭터 성격을 반영한 의상 변화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 고지식하며 촌스러운 이미지로 흰색 언더웨어만 착용했던 '자넷'에게 분홍색의 섹시한 속옷이 추가됐다. 극의 클라이맥스에서 선보이는 '프랑큰 퍼터' 의상은 레드에서 골드로 완전히 바꿨다. 골드 코르셋은 아름다움으로 극대화된 쾌락처럼 눈부시게 빛난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특징은 공연을 관람하는 방법이다. 단순 공연 관람을 떠나 관객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해 무대를 완성한다. 알앤디웍스 프러덕션에서는 콜백(call-back), 즉 관객들의 공연 참여를 돕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사전 SNS 채널을 통한 공지 외에 콜백에 대한 모든 내용과 참여방법을 담고 소품으로도 활용하는 신문 형태의 전단지 '월간 록키'를 제작했다.

또 극장에서는 공연 시작 전 로비와 객석으로 나온 팬텀들이 관객과 직접 만나는 프리쇼가 진행되며, 무대 위로 내려온 스크린에서는 타임워프 댄스를 비롯한 다양한 콜백 참여 방법이 영상으로 재생된다. 극중 캐릭터의 의상이나 패션 아이템을 착용한 관객 중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해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오는 10월2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