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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미일회담 및 미중 무역전쟁 고조로 中日하락

기사입력 : 2018년08월08일 17:11

최종수정 : 2018년08월08일 17:11

[서울=뉴스핌] 김세원 인턴기자 = 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우선 일본 증시는 닛케이와 토픽스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8% 하락한 2만2644.31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지수는 0.08% 내린 1744.71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오후 한때 2만2618.56까지 떨어졌다 반등을 연출했으나 결국 하락 마감했다.

사토 히카루 다이와증권의 애널리스트는 "오는 9일 열리는 미·일무역회담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앞서 중국 및 유럽 국가들과 미국 간에 벌어진 무역 분쟁을 지켜본 투자자들은 미국이 일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과 미국은 워싱턴DC에서 진행되는 미·일무역회담을 하루 앞두고 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9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무역 협상을 논의한다. 로이터통신은 현재 일본이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 미국의 통상 압박에 대처하고, 수출 자동차 관세 인상을 막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카메라 제조업체인 니콘이 프리미엄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수요 증가와 비용 절감으로 2018 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예상 순이익을 500억엔(5041억9000만원)에서 530억엔으로 상향 조정하자 주가가 9.4% 상승했다. 

에어컨 제조업체인 다이킨공업이 4~6월 영업이익이 831억엔으로 11.7% 증가한 호실적을 내놓자 주가가 3.4% 상승했다.

반면 화장품 업체인 시세이도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순이익을 발표하며 4.4%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통신은 시세이도의 실적발표 결과가 닛케이 지수를 끌어내리는 데 영향을 줬다고 진단했다.

중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27% 내린 2744.07에 마감했고, 선정분지수는 2.02% 떨어진 8499.22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 우량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1.61% 내린 3314.51에 마쳤다.

로이터는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소식으로 중국 주식시장에 후퇴했으나 7월달 중국의 수출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자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중국산 상품 수요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홍콩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48분 기준 항셍지수는 0.41% 상승한 2만8365.13 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H지수는 0.41오른 1만910.19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84% 오른 1만1075.25 포인트에 마감했다.

8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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