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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회담 오전 일정 마쳐...오후께 정상회담 시기 윤곽 나올 듯

기사입력 : 2018년08월13일 14:03

최종수정 : 2018년08월13일 14:07

[서울=뉴스핌] 공동취재단 노민호 기자 = 남북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진행 중인 가운데 전체회의와 수석대표 접촉을 마치며 오전 일정을 종료했다.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남북은 오전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전체회의를 가졌으며, 이후 11시 45분부터 30분간 수석대표 접촉을 진행했다.

전체회의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 4명이 우리 측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북측 대표단이 13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을 갖고 있다. 2018.08.13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이 대표단으로 나섰다.

수석대표 접촉에는 조 장관과 리 위원장만 만남을 가졌다. 양측은 전체회의와 수석대표 접촉을 통해 3차 정상회담 개최 논의와 판문점 선언 이행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회담을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장소가 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이미 남북간 물밑 접촉을 통해 일정 정도의 합의점에 도달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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