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SK증권, 새주인 맞이 'IB' 전열 재정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B 급격한 변화보다는 내실다지기 중점
신재생에너지 PF 새 먹거리...중기특화 증권사로서 입지 다져야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SK증권이 IB(기업금융) 사업을 재정비하고 나섰다. 1년여를 끌어온 매각 작업이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들면서 흐트러진 조직 분위기를 다잡고 IB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SK증권은 특히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새로운 IB 먹거리로 강화하면서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사진=SK증권]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SK증권 IB부문은 각 본부의 장·단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정리한 내용을 김신 SK증권 사장에게 보고했다. SK증권 IB부문은 기업금융 1본부, 기업금융 2본부, 신재생에너지본부, 구조화본부로 구성됐다. J&W파트너스를 새로운 대주주로 맞이하기 앞서 IB 사업 점검에 나선 것이다. 김 사장이 IB 부분에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게 내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SK증권은 급격한 변화보다는 내실다지기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기존 채권자본시장(DCM) 부분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중기특화 증권사, 신재생에너지 PF 등 신규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는 게 안팎의 진단이다.

올해 중기특화 증권사에 새롭게 합류한 SK증권은 구체적 사업 방향을 고민중이다. 김신 사장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중기특화 증권사 타이틀을 손에 쥐었지만 후발 주자로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SK증권 관계자는 "중기특화 증권사와 관련해 조직 방향 구상중"이라며 "IB 시장에서 중소기업을 많이 접촉하고 있지만 중기특화 시장 자체가 성숙하지 않은 점은 걱정"이라고 말했다.

중기특화 증권사는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에 맞춤형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증권사를 육성·지원하는 제도다. △중소기업 특화 전용 펀드 운영 △유동화증권(P-CBO) 발행 주관사 선정 시 자기자본 요건 면제 △증권금융 대출 한도 확대 및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중기특화 증권사로서 SK증권의 첫 행보는 금융투자협회의 코스닥보고서 발간 사업 참여다. 5개 중기특화 증권사가 참여한 입찰 경쟁에서 SK증권을 포함한 3개 증권사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SK증권은 리서치센터에 보고서 발간 사업을 담당하는 스몰캡 전담 팀을 꾸렸다. IB 부문에서도 리서치센터와 별개로 중기특화 지원 조직을 준비 중이다.

SK증권 관계자는 "IB 규모가 크진 않아 기업공개(IPO) 뿐만 아니라 코넥스 자문, 유상증자, 메자닌 발행, 비상장 주식 투자 등 주식자본시장(ECM) 관련 먹거리를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PF는 SK증권이 신규 IB 사업으로 집중하는 분야다. SK증권은 이날 2550억원 규모의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50MW급) 프로젝트에 투자자 및 금융주선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SK증권은 △2600억원 규모의 영광풍력발전(79.6MW) △990억원 규모의 정암풍력발전(32.2MW) △520억원 규모의 약수풍력발전(20MW)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금융자문주선을 완료했다.

올해는 태백귀네미풍력발전(19.8MW)을 비롯해 신흥풍력발전(18MW), 광주상무지구연료전지(12.3MW) 등 약 15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PF 금융자문주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SK증권 주요 사업부문 시장 지위 [자료=금융통계정보시스템, 한국신용평가]

SK증권 IB의 주력인 DCM 부문의 수익성 악화 우려는 해결해야 할 숙제다. 지난달 26일 금융위원회가 SK에서 J&W파트너스로 회사의 대주주 변경을 승인하자 신용평가사들은 SK증권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낮췄다. 나이스신용평가는 SK증권의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단기신용등급은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김서연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SK증권은 회사채, ABCP 인수 주선의 경우 단말기할부채권 등 SK 계열사로부터 나오는 수수료 비중이 높았다"며 "SK계열 사업기반이 없을 경우 장기적으로 IB 수수료 수입 규모가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증권 관계자는 이와관련, "SK계열사다 보니 주관사 참여, 인수 등이 제한된 부분이 있었다"며 "규제가 풀려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올해 상반기 회사채 발행 주관 실적은 대형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SK증권은 올해 1~6월 2조3051억원 규모의 공‧사모 회사채 발행을 주관해 전체 증권사 중 3위에 올랐다. 1위는 KB증권으로 2조7710억원, 2위는 미래에셋대우로 2조3783억원 규모다.

J&W파트너스는 지분 인수 뒤에도 5년 동안 기존 SK증권 임직원에 대한 고용을 보장하고, 당분간 현재 사명을 당분간 사용할 예정이다. SK증권 관계자는 "J&W파트너스의 매매대금 납입은 끝났다"며 "계열분리는 이르면 이달 말 끝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사진
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