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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전 간사장, "후보자 토론 원해"…日자민당 총재선거

기사입력 : 2018년08월16일 16:18

최종수정 : 2018년08월16일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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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대항마' 이시바 시게루, 후보자 간 토론에 의욕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베 대항마'로 꼽히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1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토론을 원한다고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신의 파벌 총회에서 오는 9월 열리는 자민당 총재선거에 대해 "몇개의 테마를 나눠 진행하는 후보자 토론을 절대적으로 원한다"고 말했다. 

실현된다면 선거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 헌법개정이나 외교·안전보장, 경제정책, 사회보장 등이 테마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11일 돗토리(鳥取)현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후보자 간 토론을 강조하며 테마 별로 3시간씩 토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이시바 전 간사장은 다케시타 와타루(竹下亘) 총무회장과 다케시타파 내 참의원 대부분이 자신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어려운 때에 지지를 받게 돼 감사하다"며 "제 눈 앞의 것만이 아니라 일본이나 자민당이 어떻게 해야할지 함께 생각을 공유하는 분들과 전력으로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지난 10일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며 "정직하고 공정하며 겸허하면서도 공손한 정치를 할 것"이라며 모리토모(森友)·가케(加計)학원 스캔들에 휘말린 아베 총리를 저격한 바 있다.

자민당 총재선거는 아베 총리와 이시바 전 간사장의 맞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력 출마후보로 떠올랐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조회장은 지난달 아베 총리 지지를 선언하며 출마를 포기했고,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총무상은 20명의 추천인 모집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민당 내에선 아베 총리의 3선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자민당 내본에서는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맡게 된다. 아베 총리가 오는 9월 총재 선거에서 승리하면 2021년 9월까지 총리 직을 이어갈 수 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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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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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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