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라이프

속보

더보기

세계적인 셰프 3인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제주의 맛'

기사입력 : 2018년08월17일 19:14

최종수정 : 2018년08월17일 19:28

[제주=뉴스핌] 송유미 기자 = 제주는 미식가들로부터 찬사를 받는 여행지다. 깨끗한 바다로부터 얻는 각종 해산물과 해조류를 비롯해 제주땅에서 키워낸 흑돼지, 과일, 채소 등은 제주도 바닷바람을 이겨낸 훌륭한 식재료다.

제주신화월드는 한식 ‘제주선’, 중식 ‘르쉬느아’, 양식 ‘카페 디 아일랫’, ‘랜딩 다이닝’ 등 한·중·양식당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 중심엔 제주의 풍부한 식재료의 맛을 극대화 시켜 예술로 승화시키는 3명의 셰프들이 있다.

한식 및 일식을 총괄하는 이상욱 셰프, 서양식과 페이스트리 디렉터 데이비드 화이트 셰프, 2016년 홍콩 글로벌 마스터 셰프로 선정된 알란 찬 셰프다.

◆ 전통 한식부터 퓨전 한식까지… 한식 파인다이닝 '제주선' 이상욱 셰프

제주신화월드 한식 및 일식 및 '제주선'을 총괄하는 이상욱 셰프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배백김치. 달고 시원한 배가 쌉사름한 제주도 배추의 맛을 균형있게 잡아준다. [제주=뉴스핌] 송유미 기자= yoomis@newspim.com

이상욱 셰프는 전세계 각지에서 20년 이상 요리 경험을 쌓아왔다.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에서 호텔 경영학 학위를 받은 이 셰프는 제주선에서 전통 한식부터 퓨전 한식까지 제주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 참신한 메뉴를 선보인다.

이 셰프는 제주선에서 제주 흑돼지를 된장에 여러번 구워낸 쫄깃한 오겹살, 배백김치, 은갈치구이, 성게미역국 등 제주 로컬 식재료의 본연의 매력을 살린 한식들을 선보인다.

이 중 배백김치는 제주선의 가장 인기있는 메뉴중 하나로 제주도산 배를 백김치와 함께 담아 시원하고 아삭한 맛을 살린 백김치다. 이 김치를 맛 본 손님들은 여기에 국수를 삶아달라고 할 정도다.

제주선은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최상의 서비스 준비를 위해 저녁에만 영업하고 있다.

◆ 데이비드 화이트 셰프 "제주 식재료의 장점 살리고파"

제주신화월드 페이스트리 및 베이커리 총괄 디렉터 데이비드 화이트 셰프 [제주=뉴스핌] 송유미 기자 = yoomis@newspim.com

서양식 및 페이스트리 총괄 디렉터 데이비드 화이트는 제주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제주에 온지 2년여정도 된 그는 제주만의 식재료의 장점을 파악해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다. 선인장, 한라봉 등 처음보는 제주 식재료 매력에 빠졌다는 화이트 셰프는 제주의 특색이 드러나면서도 오랜 여운을 남기는 디저트를 만들고 있다.

페이스트리 및 베이커리 총괄 디렉터 데이비드 화이트 셰프의 한라봉의 장점을 살린 한라봉 푸딩 [제주=뉴스핌] 송유미 기자 = yoomis@newspim.com

1년 12달 제주의 재철 식재료를 달력에 표시해놓고 그에 맞는 요리를 개발한다는 화이트 셰프는 제주의 당근, 비트, 감자, 버섯을 추천했다.

그는 10월과 11월 프로모션으로 열릴 팝업 레스토랑을 앞두고 각각 감자, 비트를 선택해 이들의 특색을 살린 5 코스 메뉴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이트 셰프가 직접 구성한 제주 감자 코스는 감자 호밀빵을 시작으로 랍스타 감자샐러드, 감자 로스티(간 감자를 케이크 형태로 만들어 양파나 치즈를 곁들여 먹는 스위스 요리), 감자 수프, 감자 포피에트(얇게 썬 고기에 소를 넣어 만 요리), 감자 아이스크림 파이 등으로 구성한 5코스 요리 프로모션을 내놓았다.

화이트 셰프는 30년 이상 호주, 중국, 홍콩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에서 럭셔리 호텔과 레스토랑의 디저트를 담당한 경험으로 제주신화월드의 서양식과 함께 페이스트리 및 베이커리 키친을 총괄하고 있다. 

◆ 'Outstanding Chef of 2017' 세계적인 스타 셰프 알란 찬

제주신화월드 '르쉬느아' 총괄 알란 찬 셰프 [제주=뉴스핌] 송유미 기자 = yoomis@newspim.com

중식 전반을 총괄하고 있는 알란 찬 셰프는 싱가폴, 홍콩을 기반으로 30년간 중식 전문가로 일해온 세계적인 스타 셰프다. 싱가포르 포시즌스 호텔 중식당 장난춘(Jiang-nan Chun)을 비롯해 국제적 명성의 크리스탈 제이드, 폰타나, 골든 유니콘 등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찬 셰프는 다양한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2017년 월드 탑 고메 어워드에서 ‘Outstanding Chef of 2017’로 선정된 바 있다.

제주신화월드 '르쉬느아' 총괄셰프 알란 찬이 선보인 중국식 인삼 삼계탕 [제주=뉴스핌] 송유미 기자= yoomis@newspim.com

통상적으로 수프로 실력을 평가받는 중식 셰프들 중 르쉬느아에서 선보이는 알란 찬의 ‘중국식 인삼 삼계탕’은 그의 명성을 반증한다. 뿔소라, 인상, 구기자 등을 넣어 만든 보양식으로 모든 재료가 제 역할을 한다. 은은하게 퍼지는 인삼향에 국물이 간간함과 동시에 시원해 그의 대표메뉴로 내세울만 하다.

제주신화월드 '르쉬느아'의 사케 전복 찜, 흑돼지 김치 덤플링, 이베리 포크 [제주=뉴스핌] 송유미 기자= yoomis@newspim.com

이 외에도 찬 셰프는 사케 전복 찜, 흑돼지를 넣어 만든 김치덤플링, 청경채와 메로구이, 랍스타 볶음밥 등 제주 식재료를 그만의 느낌으로 해석한 요리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제주 식도락 여행을 꿈꾼다면 이곳의 셰프 3인이 해석해낸 요리들을 맛보며 제주의 또다른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

yoomi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