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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류현진, 복귀 후 첫 피홈런·4이닝 강판…추신수, 12게임 연속 출루

기사입력 : 2018년08월22일 15:05

최종수정 : 2018년08월22일 15:05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LA 다저스 류현진이 부상에서 복귀 후 첫 피홈런을 허용해 4이닝을 던지고 강판 당했다. 텍사스 추신수는 2루타를 때려 12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류현진(31·LA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켈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동안 72구를 던져 4피안타(1홈런) 4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패배를 안은 류현진은 올 시즌 3승1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77에서 2.27로 올랐다.

류현진이 복귀 후 첫 피홈런과 첫 패배를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류현진은 올 시즌 LA 다저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복귀전이었던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서도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이날 첫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출발은 완벽했다. 류현진은 1회초 땅볼-뜬공-뜬공으로 세 타자를 가볍게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2회초에도 뜬공-삼진-뜬공으로 6타자 연속 범타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류현진은 3회초 선두타자 해리슨 베이더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콜튼 윙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투수 다니엘 폰세데레온의 희생번트로 2사 2루에 몰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에게 초구 바깥쪽 커브를 던져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 야디에르 몰리나에게는 4구째 141km 직구를 던져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오닐을 3루수 송구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오수나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3점을 내준 채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4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폴 데종을 삼진으로 잡고 제드 저코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후속타자를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다저스는 1대3으로 뒤진 4회말 1사 2, 3루의 찬스 상황에 류현진 대신 브라이언 도지어를 대타로 기용했다.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에게 내준 리드를 뒤집지 못하고 2대5로 패했다.

추신수가 12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오클랜드 애슬레딕스와의 경기서 1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83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오클랜드의 선발 닉 마티니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4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오클랜드의 바뀐 투수 브렛 엔더슨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루그네드 오도어의 진루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0대2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 마지막 타석 역시 3루수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0대6 무득점 완패를 당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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