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내수시장 포화…"해외로, 신모델로" 눈 돌리는 치킨업계

기사입력 : 2018년08월24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08월24일 06:25

bhc, 이르면 이달 홍콩에 해외 첫 매장 오픈
"신성장 동력 찾자"…BBQ, 프리미엄 매장 확대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신사업에 적극적인 분위기다. 국내 치킨시장이 이미 포화된 상태에서 갈수록 시장 상황이 악화되자, 성장성에 한계를 느낀 업체들이 신규 성장 모델을 모색하는 모양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인 bhc가 본격적인 해외 사업 진출에 나선다. 이르면 이달 홍콩에 직영 매장을 오픈할 예정인데, 해외 첫 매장이다. 

bhc 매장(참고사진) [사진=bhc]

bhc 관계자는 "홍콩에 해외 첫 매장 오픈은 확정됐으나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홍콩에는 이미 국내 업체인 BBQ와 굽네치킨·네네치킨 등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hc는 매장 오픈 이후 반응에 따라 추가로 매장 오픈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hc 해외 진출은 국내 치킨업체들 중 후발주자에 속한다. 교촌치킨은 지난 2014년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약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BBQ는 전세계 30여개 국에 진출해있다. 올해 3월엔 대만에 1호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네네치킨은 2012년 해외 진출해 싱가포르·호주·홍콩·말레이시아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엔 올해 초 진출, 사업 확장에 적극적인 상황이다. 

치킨업계 3위인 BBQ는 국내에서 신모델을 통한 외식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일 프리미엄 패밀리 레스토랑을 표방한 'BBQ치킨 레몬' 대치본점을 오픈했다. 기존에 치킨가맹점 모델과 차별화한 신모델 매장이다. 특히 치킨을 고급요리로 격상시키겠다는 의도를 담았다.

세계 각국의 치킨 요리를 재해석해 베이징덕에서 영감을 얻은 북경치킨과 청양고추 유린기치킨, 파무친 골뱅이 치킨 등 시그니처 메뉴를 내놓았다. 브런치족을 위한 샐러드류와 시리얼 세트, 신선한 원두로 로스팅한 커피도 준비했다.

BBQ 관계자는 "쿨한 감성과 분위기를 앞세워 2030 젊은층을 집중 공략하면서 동시에 세련미와 편안함을 추구하는 중·장년층도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라며, "대치본점은 교육과 문화 중심지인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입시 설명회나 쿠킹 클래스, 문화 강좌 등 다양한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신모델 매장은 향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내수 시장도 어려워졌다"면서 "이미 포화한 치킨 사업에서 눈을 돌려 신사업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BQ치킨 레몬 내부 [사진=BBQ]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 최대 항공사 ANA(전일본공수) 그룹의 신입사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