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아시안게임] ‘황의조·이승우 골’ 한국, 이란 꺾고 8강행... 조현우 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이 이란을 꺾고 8강을 확정,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U-23)은 2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파랭킹 32위’ 이란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16강전에서 황의조와 이승우의 골로 2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홍콩을 3대0으로 꺾은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을 치른다.

‘병역 더비’였다.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가 와일드카드로 승선한 한국은 금메달을 향한 ‘걸림돌’ 이란을 맞았으나 위기를 면했다. 1979년 이란혁명 이후 징병제를 실시한 이란의 어린 선수들에게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군 면제가 되는 기회였다. 이란은 18세 이상 의무군인제로 복무기간은 18~24개월이며 평균 20개월을 복무한다.

결승골을 터트린 황의조와 손흥민. [사진= 대한축구협회]

‘피파랭킹 57위’ 한국은 4-3-3 카드를 꺼냈다.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원톱, 손흥민(토트넘)은 오른쪽 윙, 이승우(베로나)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황인범(아산)이 중원을 지키고 이승모(광주)와 장윤호(전북)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포백은 김진야(인천), 황현수(서울),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이 구축했다. 김민재(전북)는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막판 황의조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수비수 김진야의 빌드업이 만든 골이었다. 후반 이승우의 추가골로 한국은 완승을 거뒀다. 특히 김진야는 어린 선수답지 않은 넓은 시야로 한국 축구의 희망을 보여줬다. 미드필더 황인범의 볼배급,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수에서 활약한 수비수 김문환도 눈길을 끌었다.

이란은 롱패스와 공간 침투로 몇 번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위력적인 공격을 보이지 못했다. 한국도 미드필드에서의 빌드업이나 공격수들의 위치 선정 미습으로 이렇다 할 공격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중반까지 전원 21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한 이란은 한국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를 보였다.

그러나 기회는 교과서적인 빌드업에서 찾아왔다. 모처럼 공간을 활용한 패스로 만든 물 흐르는 듯한 빌드업으로 소중한 골을 만들었다. 공간을 꿰뚫어본 김진야의 시야가 돋보였다.

선제골은 측면의 빈공간을 효율적으로 빌드업한 이후 나왔다. 박스 안쪽에서 황인범이 넘어지면서 크로스를 날렸다. 이를 황의조가 전반40분 오른발 슛, 이란의 골망을 허물었다. 황의조의 이번 대회 5번째 골.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손흥민은 수비수 3~4명을 끌고 다녔다. 한골이 터져 부담감을 던 손흥민은 직접 공격 기회를 만드는 적극성을 보여 이란을 더욱 위축되게 했다.

이후 이승우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9분 이승우는 자신보다 키가 큰 수비수 4명을 요리조리 제치고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슛, 환호했다. 이란은 팀워크가 아닌 그의 빠른 슈팅에 당황했다.

하지만 추가골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선방을 펼친 골키퍼 조현우가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다. 후반12분 조현우는 하메드레자 아자디 안디제의 중거리 슛을 막으려 높이 점프했다가 무릎부터 떨어진 후 고통을 호소, 송범근이 골대를 맡았다.

이후 이란은 라인을 올려 공격에 적극 가담했다. 한국은 틈새를 노리는 동시에 공격수들을 수비에 투입, 점수를 지켰다. 손흥민은 후반44분 하프라인에서 빈 공간을 보고 중거리 슛을 차냈다. 상대 골키퍼도 깜짝 놀란 프리미어리거의 클라스였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