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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의회, 재무장관 해임안 가결…"경제난 제대로 대처 못 해"

기사입력 : 2018년08월27일 09:16

최종수정 : 2018년08월27일 09:16

찬성 137표로 해임안 의회 통과
노동조합복지부 장관 해임 이어 장관 해임 두 번째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이란 의회가 마수드 카르바시안 재무장관의 해임안을 26일(현지시각) 가결했다고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이 이날 보도했다.

카르바시안 재무장관에 대한 불신임투표는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복원 후 리알화 가치 폭락과 지속하는 경제난으로 하산 로하니 내각에 대한 불만이 거세지는 가운데 진행됐다.

FT에 따르면 카르바시안 재무장관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우리는 미국과 전면적인 경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적이 우리의 경제·사회·정치적 근거지를 공격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른 국가들에 이란산 원유를 구입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란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만드는)우리의 조치가 적의 제재로 결실을 보지 못했다면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하지만 카르바시안 장관의 이 같은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란 의회는 경제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재무장관의 해임안을 찬성 137표(반대 121표)로 통과시켰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란 의회는 올 8월 초에도 같은 방식으로 알리 라비이 노동조합복지부 장관의 해임안을 가결한 바 있다. 또한 로하니 대통령은 지난달 이란의 통화위기(currency crisis)에 대한 책임을 물어 중앙은행 총재의 교체를 지시했다.

이란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제재 부활 선언 여파 속에 치솟는 실업률과 리알화 통화 가치 폭락, 물가 상승 등의 경제난에 직면한 상태다. 올 4월 이후 리알화 가치는 절반 이상 폭락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8월 초 이란에 대해 미국 달러화 매입과 귀금속·광물 수출 금지 등의 제재를 가했으며, 오는 11월 원유 금수 등의 2차 제재 발효를 앞두고 있다.

이란의 경제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자 모하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지난 26일 인터뷰에서 "(미국의) 초점은 이란과 교역 국가를 상대로 심리 전쟁을 하는 데 있다"며 미국을 비난하기도 했다.

자리프 외무장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를 선언한 시점부터 미국은 여태 목표(이란을 겨냥한 심리전)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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