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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암수살인'으로 천의 얼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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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추가 살인 자백하는 살인범 태오 열연
김태균 감독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흡수력 좋은 배우" 극찬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올여름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으로 극장가를 제패한 배우 주지훈이 신작 ‘암수살인’을 선보인다. 영화는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실화극이다.

앞서 주지훈은 영화 ‘좋은 친구들’(2014), ‘아수라’(2016)를 통해 선과 악이 공존하는 야누스적 이미지를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이후 ‘신과함께-죄와 벌’(2016),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으로 새로운 얼굴, 확장된 캐릭터를 보여주며 대체불가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암수살인’에서도 예외는 없다. 주지훈은 악센트 강한 원단 부산 사투리와 희로애락을 초 단위로 오가는 입체적인 얼굴로 기존 살인범 캐릭터의 통념을 깨고 강렬하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암수살인' 주지훈 스틸 [사진=㈜쇼박스]

극중 주지훈이 맡은 역할은 살인범 태오다. 그는 살인혐의로 수감된 상태에서 형사 형민(김윤석)에게 추가 살인을 자백한다. 본인이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암수살인의 내용을 알려주는 대가로 형민에게 갖가지 요구사항을 내밀고 진술마저 번복하며 형민을 혼란에 빠뜨린다.

주지훈은 태오를 만들던 과정을 떠올리며 “매일 반나절 이상 사투리 수업과 연습을 하고 리얼리티를 위해 삭발, 노메이크업 촬영, 감정의 진폭까지 신경 썼다.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강렬한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스며들게 하기 위해 어마어마하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반면 메가폰을 잡은 김태균 감독은 “‘아수라’ 주지훈의 연기를 보고 ‘태오를 찾았다’며 PD에게 달려갔다. 영화에서 보여준 것 이상으로 숨어있을 내면의 깊이 있는 욕망과 에너지가 궁금했고 그것을 ‘암수살인’에서 다 쏟아냈다. 주지훈을 캐스팅한 건 신의 한 수다. 자유자재로 변신하고 흡수력이 좋은 배우”라고 만족감을 드러내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암수살인’은 10월 초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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