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소상공인 "8.29 대회 요구사항 수용 없으면 직접행동 재개"

기사입력 : 2018년09월03일 16:03

최종수정 : 2018년09월03일 16:03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가 '8.29 소상공인 총궐기대회'의 5대 요구사항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수용이 거부당한다면 다시 직접 행동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3일 소상공인 연대는 성명을 내고 "총궐기대회에서 보인 소상공인들의 분노에 대해 정부 당국은 지금이라도 구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이와 같은 정당한 요구가 외면당한다면 다시 거리로 나가 천막을 치고 대국민 서명을 재개하는 등 직접행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생존권 연대는 지난 8월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3만여 명(주최 측 추산)의 소상공인이 참가한 가운데, 정부의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소상공인 총궐기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8.08.29 yooksa@newspim.com

연대는 "전국에서 모인 3만여 명의 소상공인들이 집중 호우 속에서 대회에 참가했다"며 "이는 장사를 접고 참가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의 특성상, 일반 집회에 10만 명 이상이 참가한 것과 같은 조직력과 열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날 대회사를 통해 제시한 '소상공인 현안 해결 3대 원칙, 5대 요구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수용 계획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 현안 해결 3대 원칙은 △소상공인도 존중받는 공정 경제 환경 조성 △소상공인 생존권 보장 △소상공인도 존중받는 경제 정책 대전환이다.

또한 5대 요구사항은 △2019년도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 50% 소상공인 대표로 보장 △주휴수당 관련 고용노동부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 전면 재검토 △5인 미만 사업장 규모별 소상공인 업종 최저임금 차등화 적용 방안과 관련된 구체 실행계획 제시 △소상공인도 존중받는 경제 정책 대전환 선언 △대통령 직속 소상공인·자영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설치다.

소상공인 연대는 "광화문에 소상공인 119 민원센터를 재설치하고, 전국 거점 도시로 이를 확대하겠다"며 "최저임금 제도 개선 집회를 전국적으로 순차 개최해 결사의 자세로 소상공인들의 의지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