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디자인+패션+새활용 라이프스타일을 한번에…'서울디자인클라우드', 17일 개막

기사입력 : 2018년09월03일 16:13

최종수정 : 2018년09월03일 17:29

17일부터 26일까지 DDP와 서울새활용센터 일대에서 개최
"디자인 큰 맥락 가진 3행사 통해 '디자인 공유' 의미 확산"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디자인과 패션, 새활용 라이프를 체험하는 '서울디자인클라우드' 첫 회가 오는 17일부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10일간 열린다.

서울디자인클라우드는 기존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이끌어온 서울디자인위크, 서울패션위크, 서울새활용위크가 모두 한 자리에서 어우러지는 축제다.

단,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올해 10월중 개최되며, 서울디자인클라우드에 포함된 패션위크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지원과 협업, 동대문과 DDP의 상생에 대한 논의를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세 위크를 한 행사로 묶은 이유에 대해 서울디자인재단 전기현 콘텐츠 운영팀장은 "세 프로그램 모두 '디자인'이라는 큰 맥락을 갖고 있어 하나의 행사로 묶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2018 디자인 공유' 주제를 시작으로 매년 서울디자인클라우드가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최경란 대표는 3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디자인클라우드'에 대해 "모두가 편리한 유니버설디자인으로 인간적인 도시, 품격 있는 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시의 디자인 정책 방향 속에서 산하기관인 서울디자인재단이 펼치는 디자인 사업들을 한 자리에 소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디자인클라우드에서는 디자인과 패션, 새활용 부문마다 컨퍼런스와 마켓, 전시가 펼쳐진다.

디자인 섹션에서는 특별히 '디자인을 통한 시민 참여와 소통의 장'이 펼쳐진다. 디자이너와 시민, 학생, 디자인전문가, 국내외 네트워크, 기업과 기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디어를 고유하고 방향성을 논하는 소통을 통한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17일 개막식과 함께 진행할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휴먼 시티 디자인 컨퍼런스 '도시, 일상을 디자인하다'다. 20개 도시와 서울시가 도시 디자인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20개 도시에는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프랑스 생테티엔,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영국 런던, 에스토니아 탈린, 오스트리아 그라츠, 필란드 헬싱키 등 유럽국가가 포함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최경란 서울디자인 대표가 3일 서울 DDP에서 열린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행사를 소개했다. 2018. 09. 03 89hklee@newspim.com

개막일 오전 진행되는 '사람 중심 휴먼 시티 디자인의 가치' 컨퍼런스에는 스페셜 키노트로 박원순 시장이 오른다. 박 시장은 이날 '사람 중심 휴먼 시티 디자인의 가치'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며, 휴먼 시티 디자인어워드 2019 상황도 전한다.

이어 뉴욕 모마(MoMA)의 파울로 안토벨리가 '인간, 디자인 도시'를 주제로, 오후에는 생테티엔 뒤 디자인 국제교류국장인 조시앙 프랑이 '휴먼시티 네트워크 활동 배경과 인간중심 도시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연한다. 뒤이어 한강 몽땅 축제 총감독 윤성진, B.L.U.E건축사무소 슈헤이 아오야마 공동 대표도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행복 도시 디자인'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한다.

◆ 포럼

18일에는 '디자인 공유의 장 DDP에 바란다' 라운드 테이블에서 디자인 발굴과 아시아 디자인허브로서 DDP의 역할과 정립과 국제 명소화 방안을 나누고, 19일 '디자인 권리보호 세미나'가 펼쳐지며 20일 'Design By 동대문'에서는동대문 지역의 상인들과 긴밀한 협조 및 지역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나눈다.

패션과 관련한 포럼은 19일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 포럼'에서 친환경과 윤리적 패션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새활용과 관련한 포럼은 '2018 서울새활용 국제컨퍼런스'가 18일 DDP에서 열리며 업사이클의 생활화(Upcycling Everydau) 서울의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 전시

전시는 '쓰레기 제로' 연출을 콘셉트로 한 '디자인 공유'전 세 가지가 열린다. 아시아와 유럽의 디자인 사례를 통해 도시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휴먼시티 디자인'전과 한중일 과거의 영감과 창조의 도구이자 '소통의 도구'로 사용해 온 과거와 현대의 문구를 재해석한 전시인 '서울디자인브랜드'전, 그리고 소상공인고 젊은 디자이너들이 함께하는 동대문 상권과의 상생프로젝트인 'Design by 동대문전'이 마련됐다.

4월 정상회담 직후 기획된 '서울·평양 내일 만나요'전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전기현 팀장은 "1929년 조선의 양대 도시인 평양과 경성이 장소를 번갈아 가면 벌였던 친선 축구경기가 이곳, 동대문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에서 서울·평양 전을 개최하게 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가 더 자연스러워 진다면, 서울과 평양이 다양한 디자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초가 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패션 분야에서는 19일과 20일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전과 '지속가능 유리적 패션 토크콘서트'가 19일 펼쳐진다. 새활용 분야에서는 '딥 다이브 국제 워크숍'이 마련됐다.

◆ 마켓 및 부대행사

마켓은 디자인 공예 마켓과, 'Design by 동대문' 마켓, DDP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 라라파티 풀문 나이트가 기다리고 있으며, 패션디자이너의 궁나들이 패션X창덕궁 음악회가 23일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새활용 창업 토크콘서트가 18일에서 21일, 2018 서울새활용위크가 17일에서 26일까지 펼쳐진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지난 1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95명 중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진성)은 14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4개월여 만에 나온 첫 선고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선고는 김 씨부터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수건조물 침입, 공용 물건 손상, 특수 공무집행 방해"라며 "피고인이 증거에 관해서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가 있어서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중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라며 "피고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되었고,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은 공동 범행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서도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범죄사실에 포함되므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깨뜨렸고, 법원 경내로 들어가 침입했다"며 "법원 내부 진입을 막고 있던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폭행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 씨의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 있어 유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 경내로 들어간 다음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건물 1층 로비까지 들어가 침입했다"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히게 하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손괴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으로 보이고, 우발적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어제 딸에게 산책하며 '아빠가 어려운 사건을 선고한다'고 했더니 '이재명 사건이냐, 윤석열 사건이냐?'고 묻더라"며 "더 어려운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단과 선고 순간에는 어렵고 쉬운 사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문을 머릿속으로 썼다가 지웠다 수없이 반복했다. 오늘 선고를 할지 말지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날 있던 전체 사건을 포함해 법원, 경찰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직접 피해를 본 법원, 경찰 구성원분들과 지금도 피해를 수습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 기자들을 포함해 지금도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사법부뿐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전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4 11:05
사진
최정, 500홈런…한화 12연승 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가 7연승 중이던 N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간판타자 최정의 KBO리그 첫 통산 500홈런을 자축했다. SSG는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11일 KIA와 더블헤더부터 3연승을 달린 SSG는 NC를 제치고 4위 삼성과 승차 없는 5위에 올라섰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 최정이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회말 500호 홈런을 날린 뒤 포즈를 취했다. [사진=SSG]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최정은 0-2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6구째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5호 110m 동점 투런포를 쐈다. 500홈런이기에 앞서 삼진 10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톰슨에게 일격을 가한 귀중한 한 방이었다. SSG는 곧 이은 7회초 서재철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3으로 뒤졌으나 8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박성한의 볼넷과 최정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한유섬의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라이언 맥브룸이 고의볼넷을 얻어 만든 무사 만루에서 최준우의 역전 2타점, 1사 후 정준재의 쐐기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류현진. [사진=한화] 한화는 두산과 대전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4로 졌다. 12연승이 중단된 한화는 이날 4연승한 LG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강승호의 볼넷 후 대주자로 나간 전다민을 1루에 두고, '1할 타자' 임종성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반면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을 6탈삼진 6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한화는 1-1로 맞선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난 게 뼈아팠다. 연장 11회말에는 노시환의 안타 후 대주자로 나간 이상혁이 채은성의 삼진 때 2루 도루에 실패했다. 이날 두 팀은 한화가 8명, 두산이 6명의 필승조 투수를 모두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 르윈 디아즈가 13일 kt와 대구 홈경기에서 5회시즌 16호 투런홈런을 날린 뒤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수석·투수·타격 코치를 교체한 삼성은 kt와 포항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 최근 8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2타점 중전안타로 2-0을 만들었고, 5회말에는 홈런 선두 르윈 디아즈가 시즌 16호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5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kt는 6연패에 빠졌다. 오스틴 딘. [사진 = LG] 잠실에선 LG가 키움을 9-6으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초반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6으로 동점을 내준 LG는 7회말 오스틴 딘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스틴은 1회에도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LG는 8회말에는 홍창기와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LG는 이날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기도 한 붙박이 톱타자 홍창기가 9회초 수비 중 다리를 크게 다쳐 웃을 수 없는 하루가 됐다. 김도영. [사진 = KIA] 광주에선 KIA가 김도영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롯데를 4-1로 꺾었다. KIA는 5회말 한승택과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도영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김도영의 좌전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변우혁의 유격수 병살타 때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김도현은 5.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2승(2패)를 올렸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3 22: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