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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무역갈등 다시 고조…日·中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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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미국과 캐나다 간 나프타 개정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여파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0.69% 하락한 2만2707.38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대비 0.84% 떨어진 1720.31엔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각)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에 캐나다를 포함시킬 필요가 없다며 의회가 협상을 방해하면 나프타 협정 자체를 파기하겠다고 경고했다.

후쿠나가 히로유키 인베스트러스트 대표는 이달 미일 무역회담을 앞두고 "이번 소식이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한다"며 현재로서는 투자자 다수가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 삭감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압박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일었다. 도쿄일렉트론과 교세라가 각각 1.9%, 2.3% 내렸고, 신-에츠 화학도 2.5% 하락했다.

일본 반도체 회사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자율주행차량 사업부문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영역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 반도체 회사 IDT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한 직후 6.4% 내렸다. 닛케이비즈니스데일리는 거래규모가 약 6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레이더들은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가 상당한 금액의 IDT 인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지 시장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통업 및 식품업은 오름세를 보였다. 유통회사 세븐앤아이홀딩스와 간장기업 키코만사는 각각 0.8%, 1.4% 올랐다.

중국 위안화 [사진=블룸버그]

중국 증시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4개월 만에 가장 느려진 것으로 나타난 데다, 2000억달러 규모의 대미 수출 중국산 제품이 추가 관세 위협을 받으면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2720.73 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 종가는 0.12% 떨어진 8455.55 포인트를 기록했고, 블루칩 중심의 CSI300지수는 0.38% 내린 3321.8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 수출액이 5개월 연속 감소하고 고용주들은 인원 감축에 들어가 8월 제조업 PMI는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6일 공청회가 마무리되는 대로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2000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추과 적용할 경우 역대 가장 큰 관세 폭탄이 될 전망이다.

홍콩증시도 하락세다. 오후 4시 25분 기준, 항셍지수는 0.78% 내린 2만7671.3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H지수도 0.74% 하락한 1만795.2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종가보다 0.90% 떨어진 1만964.22포인트에 하루를 마쳤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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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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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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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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