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금호타이어 한용성 사장 사임... 더블스타 체제로 경영진 구성

기사입력 : 2018년09월04일 22:33

최종수정 : 2018년09월04일 22:33

김종호 대표이사 회장이 겸직, 전대진·조재석 부사장 격상
7일 임시주주총회 열고 전대진 이사 선임 등 경영진 출범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금호타이어가 대주주인 중국의 더블스타 체제로 경영진을 새로 구성했다. 구조정을 위해 영입됐던 인사가 물러나고, 그 자리는 중국통들로 채워졌다. 오는 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경영진이 공식 출범한다. 

[사진=금호타이어]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용성 금호타이어 사장이 취임 9개월만인 지난달 사임했다. 한 사장은 구조조정 전문가로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부회장에서 지난해 12월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를 위해 영입된 인물이다. 대주주인 더블스타가 지난 7월 금호타이어 인수를 완전히 마무리하자, 한 사장은 구조조정 임무를 마치고 회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사장의 사임한 자리는 김종호 대표이사 회장이 겸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한 사장의 사임을 계기로 지난달 중순 새로운 경영진을 꾸렸다. 중국영업본부장을 기존 전무급에서 부사장급으로 격상시켰다. 더블스타가 중국 현지 상용차 시장에서 강점을 지닌 만큼 이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의지다. 김종호 회장은 더블스타 체제 이후 중국 사업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종호 회장을 중심으로 전대진 생산기술본부장 부사장이 오는 7일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는 등 그의 권한이 한층 강화된다. 전 부사장은 2009~2014년 사이 금호타이어 중국과 한국생산기술본부장을 역임하며 중국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또한 신임 중국영업본부장에는 경영기획본부장이었던 조재석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밖에 유럽영업담당으로는 주경태 전무가, 유럽 사업을 담당했던 석창린 부사장은 본사 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금호타이어 비전선포식에서 차이융썬 더블스타 동사장은 "새로운 이사회와 경영진 구성, 전략운영위원회와 보상평가위원회 설립, 중국법인을 포함한 경영정상화의 초기 방안 제정, 노조 측과의 우리사주 협의를 확정했다"며 "한중 민간우의, 한중 경제합작, 노사우호 관계의 모범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