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문화

속보

더보기

'대륙이 좁아' 엑소 전 멤버들 중국서 종횡무진 눈부신 활약

기사입력 : 2018년09월06일 11:36

최종수정 : 2018년10월25일 21:34

얼굴 마담 루한, 연기파 배우 장이싱
비교적 낮은 인지도의 우이판과 황쯔타오

[서울=뉴스핌] 고은나래 기자 = 한국 보이 그룹 EXO의 전(前) 중국인 멤버였던 루한(鹿晗)이 최근 발표된 중국 90허우(90後, 1990년대 출생자) 부호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하면서 장이싱(張藝興, 레이) 및  ‘엑소 출신’ 스타 우이판(吳亦凡, 크리스), 황쯔타오(黄子韬, 타오) 등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저톈지(擇天記)에 출연한 루한(鹿晗) <사진=바이두>

루한은 2014년 10월 엑소를 탈퇴하고 중국 연예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결과는 대성공으로 이듬해 5월 경제 전문잡지 포브스(Forbes) 중문판의 표지 모델을 장식하기도 했다.

잘생긴 외모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그는 인기리에 종영된 ‘저톈지(擇天記, 2017)’에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1억 2000만 위안(약 196억 원)의 개런티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올해 후난위성 TV(湖南卫视)에서 방영한 ‘톈미바오지(甜蜜暴击)’는 참담한 시청률과 함께 루한의 연기력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발연기’라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라오주먼(老九門,노구문)’에서 ‘얼웨훙(二月紅)’ 역을 맡은 장이싱(張藝興, 레이) <사진=바이두>

반면 장이싱은 중국에서 연기파 배우로 우뚝 섰다. 천웨이팅(陳偉霆,진위정), 자오리잉(赵丽颖,조여령)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라오주먼(老九門,노구문)’에서 ‘얼웨훙(二月紅)’ 역을 맡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뒤이어 황보(黄渤) 감독의 ‘이추하오시(一出好戲)’에 출연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중국 연예계에서 장이싱과 루한은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루한이 예능 프로 출연에 좀 더 집중했다면 장이싱은 황보, 뤄즈샹(罗志祥, 나지상), 왕쉰(王迅, 왕신) 등 연기파 배우들과 연을 맺으며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우이판과 황쯔타오도 예능 프로에서 활약하고 있다. 각각 ‘탸오잔저롄멍(挑战者联盟, 도전자연맹)’, ‘치스얼청러우(七十二层楼, 칠십이층루)’, 그리고 ‘전정난즈한(真正男子漢, 진정남자한)에 출연 중이지만, 시청률이 낮아 인기를 끌지 못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으며 연기력 논란까지 일었다. 우이판은 줴지(爵迹, 사라진 왕가의 전설)의 흥행 실패를 맛보았고, 탄판관(談判官,담판관)에 출연한 황쯔타오도 여론의 뭇매를 맞아야만 했다.

이런 두 사람에게 반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우이판은 중국판 쇼미더머니로 불리는 ‘더 랩 오브 차이나(中國有嘻哈) 심사위원으로, 황쯔타오는 창조101(創造101)의 트레이너로 각각 합류해 인지도를 높였다.

 

nalai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