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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9월 12일(수)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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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트럼프에 4번째 친서 "2차 美北정상회담 개최 요청"
정부,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비용추계서 국회 제출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회담 준비에 여념이 없는 정부도 24시간 비상시스템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합니다. 청와대가 제안한 정당 대표들과의 평양 동반 참석이 무산됐지만, 경제계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함께 남북정상회담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어 향후 발표된 참여인사들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 4.27 판문점선언 당시 남북이 이행키로 했던 주요 사업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안이 어제 국회로 넘어갔습니다. 추가 소요될 예산도 2986억원 정도로 잡혔다고 합니다.

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전체 사업규모에 대한 재정추계서가 제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준안을 논의할 수 없다고 못 박았구요. 북한의 기존 차관에 대한 상환 보장도 없는 상태에서 차관 형태의 새로운 퍼주기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평양 동반 참석도 어렵고,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안 처리도 여의치 않습니다. 청와대와 정치권, 정확히는 야당이 같은 국면을 놓고 완전히 등 돌려 얘기하는 형국입니다. 이른바 '동상이몽'입니다.

청와대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야당과의 협치를 어떻게 진전시킬 수 있을지 난제입니다. 향후 국회서 처리해야 할 남북경협사업 예산이나 관련 결의안들이 무수히 나올 터인데, 이런 식으면 계속해서 내부 공방만 커질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청와대 정무 기능이 좀 더 보완이 돼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오늘 하루 정치부 일정 시작합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10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김정은, 트럼프에 4번째 친서 "2차 美北정상회담 개최 요청"/ 조선일보
백악관은 10일(현지 시각)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2차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했으며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북한의 최근 (9·9절) 열병식은 핵 전력을 강조하지 않은 첫 번째 열병식으로 알고 있다. 이를 선의의 신호로 생각한다"고도 했다.

▶뉴스 바로가기 문 대통령, 비건 美 특별대표 접견…북미 통큰 대화 강조/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신임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접견하고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비건 대표에게 최근 대북 특사단 방북으로 북미간 대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만큼 비핵화 대화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둘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우리 정부도 비핵화 과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비용추계서 국회 제출…138일 만에 이행 절차 착수, 야 “불성실한 청구서” 반발/ 경향신문
정부는 11일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4·27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과 비용추계서를 의결해 국회에 제출했다. 비준동의안은 판문점선언 비준 당위성을 설명하는 추상적인 내용을, 비용추계서는 판문점선언을 이행하려면 어떤 분야에, 얼마나 돈을 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정부의 생각을 담고 있다. 정부는 산림, 철도, 도로 협력 등과 관련해 총 4712억 원을 판문점선언 이행 비용으로 책정했다. 야당은 '성의 있는 비용추계서를 제출하라'며 반발했다.

"트럼프 文대통령과 통화서 '한미FTA 폐기 압박…사드비용 내라'"/ 연합뉴스
'워터게이트' 특종기자인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은 11일(현지시간) 발매된 신간 '공포:백악관의 트럼프'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수 차례의 보안통화에서 한미FTA 폐기와 사드 비용 부담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NYT “볼턴, 北 문제만 트럼프와 엇박자…비핵화 시각 두고 이견”/ 중앙일보
뉴욕타임스는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안보정책 전반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지만, 북한 문제에 대해서 만큼은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하는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 보낸 것에 대해 백악관이 환영 의사를 표명했지만, 정작 볼턴 보좌관은 비핵화 약속 이행을 시작하지 않은 데 대해 좌절감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위수령’ 68년 만에 폐지…문 대통령 “감회가 깊다”/ KBS
정부는 11일 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위수령 폐지안을 심의, 의결했다. 1950년 군이 자기 보호와 외부 침입 방지를 위해 만들어 낸 위수령은 군이 국회 동의 없이 주둔지 밖으로 출동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군사정권 시절 집회나 시위 진압의 근거가 돼 왔다. 특히 최근엔 국군 기무사령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촛불집회 무력 진압을 위해 위수령과 계엄령을 검토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국방부는 "위수령은 최근 30년간 시행 사례가 없는 등 실효성이 낮고, 상위 근거 법률이 없어 위헌 소지가 많다"고 폐지 배경을 설명했다. 

[D-6] 靑, 오늘 北과 실무협의 가능성…2000년·2007년 준용할 듯 /뉴스1
남북이 이번주 초 개최하기로 합의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의 고위 실무협의가 이르면 12일 개최될 전망이다. 이날 실무회담이 개최된다면 남북은 판문점에서 의전·경호·통신·보도에 대한 고위 실무협의에서 평양정상회담의 '밑그림'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청원 쏟아지는 용산 미군기지 ‘임대주택’ 찬반 논란 /서울신문
최근 부동산 폭등과 관련, 주한미군이 떠난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에 신규 임대주택을 짓자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최근 관련 청원이 수백건 쏟아지는 상황에서 원안대로 생태공원 조성을 지지하는 청원도 쇄도하고 있다.

야당 자극하는 ‘청의 무리수’, 대통령 비서실장 정무수석 총출동해 ‘뒤늦은 설득’ /국민일보
청와대가 평양 남북 정상회담 국회 초청 문제를 비롯해 대(對)국회 전략에서 잇단 ‘무리수’를 던지는 모양새다. 청와대 2인자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서 국회를 압박하는 데 대한 국회의 불만도 상당하다.

바른미래-정치개혁공동행동, 오늘 선거제도 개혁 협약 /뉴스1
바른미래당은 12일 시민단체 정치개혁공동행동과 선거제도 개혁에 관한 협약식을 맺는다. 이들은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2018 정치개혁 협약문' 서명을 통한 상호협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여야, 오늘 '신규택지 사전공개' 논란 현안질의 여부 논의 /뉴스1
여야는 12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진원지인 '신규택지 사전공개 논란'에 관한 현안질의를 실시할지 여부 등 의사일정을 협의한다. 국회 국토위원회 소속 여야 3당 간사는 이날 오전 회동을 통해 이날 열리는 국토위 전체회의에 신 의원 관련 현안질의 안건을 상정할지 여부를 논의한다.

김수민 "연예기획사, 연습생에 금전 요구 여전"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연예기획사 소속 연습생이나 연예인들의 법률상담 신청 중 교육이나 투자를 이유로 한 금전 요구와 계약 불이행에 대한 내용이 상당수인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文대통령, 오늘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10시30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되는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와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포용적 성장'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필요서비스를 분석하고 맞춤 지원할 수 있는 종합대책안이 발표될 전망이다.

임종석 비서실장, 정국 고비때마다 페북 정치 눈길 /중앙일보
임종석 비서실장이 11일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전날 남북정상회담에 국회 의장단과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한다는 공개 브리핑 직후 의장단과 야당의 거부 의사를 확인한 뒤였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은 청와대에 들어온 뒤 페이스북 등을 거의 쓰지 않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김병준 “홍준표는 평당원, 솔직히 신경 안 써” /헤럴드경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대구에서 개최한 지역 기자 간담회에서 “제가 공천권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국회의원을 자를 수도 없지만, 사람을 잘라서 될 것 같으면 이 당이 벌써 됐다”면서 “사람을 자르는게 개혁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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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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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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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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