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인니 해양과학 협력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18년09월16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9월16일 11:00

해수부,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인니 치르본에 개소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해양과학 연구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와 함께 지난 14일 인니 치르본에서 '한-인니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1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사진=뉴스핌 DB]

이날 개소식에는 해수부 조승환 해양정책실장,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인니 해양조정부 루사따(Laksda) 사무차관 등이 참석했다.

한-인니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설립 사업은 2017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니 방문 시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해양협력 사업 중 하나로,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중국과 페루에 이어 세번째 개설되는 공동연구센터다.

인니 치르본의 반둥공과대학 제2캠퍼스 내에 마련된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는 공동센터장 2명을 중심으로 행정부, 연구기술부, 교육훈련부 등 3개 부서로 나뉘어 운영된다.

우리측은 센터 운영 예산을 지원하고, 인니측은 사무실 등 센터 관련 인프라를 지원하여 함께 연구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설립 첫 해인 올해에는 그간 양측이 협의해 온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세계 최대의 군도국가인 인니 섬 지역에 해양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인니 최대 현안인 해양쓰레기 처리 등 다양한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인니 해양플랜트와 항만투자 산업에 대한 국내기업의 진출 방안도 모색한다.

양측은 공동위원회를 운영해 향후 센터의 공동연구사업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국내 관련기관과 연계해 인니 해양과학기술 전문가 양성을 지원하고, 세미나와 학술대회 개최 등 인적교류를 통해 양국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니는 우리나라의 10배에 달하는 배타적 경제수역과 막대한 해양자원을 보유한 해양자원 부국으로, 투자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이다.

다만, 낙후된 해양과학기술과 열악한 인프라 등으로 인해 최근 인니는 외국자본과 기술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선진 해양과학기술 도입과 한국기업의 투자 유치에 적극적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에 설립한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가 인니와의 해양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거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세기 만에 해양과학 선진국으로 도약한 한국의 경험을 살려, 인니 해양 발전과 양국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