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與, 최저임금 1만원 '속도조절'...이해찬 "2021년·2022년 달성 검토"

기사입력 : 2018년09월17일 15:37

최종수정 : 2018년09월17일 15:37

기자간담회서 "文정부 임기 내 최저임금 1만원 달성할 것"
"9.13 부동산 대책, 세금 폭탄과 관계 없는 이야기" 해명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저임금 시급 1만원 달성 시기와 관련해 "당정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2021년이나 2022년까지 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을) 2020년까지 하겠다고 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 말씀처럼 지킬 수 없게 된 상황이라 이미 속도 조절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다만 "지역별, 분야별 최저임금 차등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09.17 kilroy023@newspim.com

 

9.13 부동산대책..."세금폭탄과 관계없는 이야기"

이 대표는 '9·13 부동산대책'에 대해 "대책의 초점은 극소수 사람들의 투기를 대상으로 한 것이지 세금을 더 걷겠다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세금폭탄과 관계 없는 얘기"라고 못 박았다.

이 대표는 또 "공공임대주택은 규모가 작고 수준이 떨어진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면서 신경 써서 공급하고, 투기 수요로 쓰이지 않도록 속칭 '로또'가 되지 않도록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대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교란된다면 더 강력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몇 가지 구상은 있다.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걸맞는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9.17 kilroy023@newspim.com

이재용 방북 논란에 "중요한 경제인 중 한 명"

이 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방북 논란에 대해선 "이 부회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인 중 한 명이고, 남북경제 교류협력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같이 수행원으로 가게 된 것"이라며 "언론, 여론에서 '이번에 꼭 방북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에 대해서 잘 새겨들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자유한국당이 '국민성장(가칭)' 경제 정책을 내놓으며 관련 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 "실체가 뭔지 자세히 못 들어봤다"며 "토론을 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지만 진실성이 있었으면 좋겠다. 출산주도성장을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하고 토론할 가치가 없다. 토론도 어느 정도 격이 맞아야 한다"고 일축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