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일감몰아주기 불똥 튈까' 분주한 재계…"획일적 규제" 불만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쪼개 파는' LG 서브원..'합치는' 한화S&C‧코오롱베니트
삼성 웰스토리‧현대차 이노션‧GSITM 등 "아직은..."
재계 "규제 대상 피하려 불필요한 비용 지출" 불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대기업들의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되는 계열사 지분정리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공정거래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자칫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일감몰아주기 규제의 타깃이 될까 선제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의 서브원은 지난 19일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 사업을 분할하고, 외부 지분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서브원 측은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가 필요하고, 대기업이 MRO 사업을 운영하는 데 부정적인 인식이 있어 성장에 제약이 있다"며 MRO 사업 정리 이유를 밝혔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공정거래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LG그룹이 사전 작업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서브원은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사익편취규제 사각지대 계열사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서브원의 주식은 ㈜LG가 100% 가지고 있다. 공정위가 사익편취규제 대상 회사를 확대키로 하면서 새롭게 규제 대상에 오르게 된다. 

대기업 일감몰아주기의 논란이 많았던 SI 업체들 역시 계열사 합병이나 지분 매각의 방식으로 규제 회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SI 사업은 IT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보수를 해 주는 사업으로 대기업들은 보안 상의 이유로 주로 계열사 SI 업체를 이용해 왔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한화S&C와 한화시스템의 통합법인 한화시스템을 출범했다. 한화S&C는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IT 부문과 시스템 통합 사업을 담당하면서 내부거래로 몸집을 불려왔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편이 화두로 떠오르자 2017년 한화S&C의 시스템통합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매각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피하려 했지만 공정위 칼날을 피할 순 없었다.

공정위는 2018년 3월 한화, 한화S&C 등 6개사를 조사했고, 그룹 차원에서 한화S&C 일감 몰아주기가 있었는지 조사했다. 그리고 2개월 후 한화시스템과 한화S&C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의결했다.

지난달 코오롱그룹의 이웅열 회장이 계열사 코오롱베니트 지분을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통해 지주사 코오롱에 모두 넘긴 것 역시 비슷한 이유다.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그룹의 SI 업체로 그동안 이웅열 회장이 지분 49%를 보유해 왔다. 지난해 전체 매출 중 계열사를 통해 올린 매출 비중은 21%다.

이웅열 회장은 코오롱베니트 지분을 코오롱으로 현물 출자하는 대신 코오롱 신주를 취득하며 지주회사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일감몰아주기 규제에서도 벗어나게 됐다.

이외에도 공정거래법 추가 대상이 되는 삼성그룹의 삼성웰스토리, 현대차그룹의 이노션을 비롯해 기존 규제 대상이었던 GS그룹의 GS ITM 등 일감몰아주기 논란이 되는 대기업 계열사의 변화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이를 두고 재계 일각에서는 "규제 대상을 피하려고 불필요한 지출만 야기하고 있다"는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 보안 등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계열사를 통할 수밖에 없는 사업이 있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도 있는 데 정부에서는 일률적인 잣대만을 들이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기업이 일감을 몰아줄 때 계열사 1곳에 5000억원을 몰아준 것과 10곳에 1000억원을 나눠 몰아준 것은 그 규모가 다른데도 공정위는 동일한 잣대로 금액보다 계열사 수로 얘기하고 있고, 이는 일감몰아주기의 본질을 보지 못한 것"이라며 "지주회사를 설립할 때 자회사 지배를 하기 위해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는 부분도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유정주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혁신팀장은 "대기업 집단의 경우 수직계열화 돼 있고, 이를 통해 효율성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기업들은 결국 지분율을 조정하거나 합병 등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비용일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