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MLB] 최지만, MLB.com이 뽑은 ‘가성비 좋은 선수’ 9명에 포함

기사입력 : 2018년09월21일 15:00

최종수정 : 2018년09월21일 17:22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저비용 고효율’ 선수 중 1명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1일(한국시간) ‘작은 움직이었지만 큰 효과를 가져온 선수 9명’을 꼽으며 이적하거나 계약할 때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효율적인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을 소개했다.

최지만은 이들 중 5번째로 언급됐다. MLB.com은 “지난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나온 최지만의 끝내기 홈런은 올 시즌 가장 극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최지만은 케빈 캐쉬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지만이 지난 11일 클리블랜드와의 원전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때려낸 후 동료와 환호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지난 2016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처음 데뷔한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올해 6월11일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다.

최지만은 올 시즌을 밀워키에서 시작했으나 12경기에 출전해 30타수 7안타 2홈런 5타점에 그쳤다. 그러나 탬파베이 이적 후 현재까지 57경기에 출전해 154타수 41안타 8홈런 27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6호 홈런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한 최지만은 11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당시 최지만의 세리머니는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최지만은 18일 추신수(36)가 뛰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빅리그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캐시 감독의 신임을 받아 중심타선에 배치된 최지만은 팀 동료들와의 원활한 영어 소통으로 팀에 녹아들었다. 반면 밀워키가 최지만 대신 영입한 밀러는 타율 0.230 2홈런 8타점 등으로 부진해 방출 통보를 받았다.

고교를 졸업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부상으로 인한 포수 포기와 트레이드 등으로 여러 팀을 오가며 자리를 잡지 못했던 최지만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진감래’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최지만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단독] '근로감독관법' 입법 초읽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감독관 직무·권한·수사권 행사 기준 등 근로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근로감독관법 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근로감독관 증원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에는 임기 내 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행 근로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과 훈령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한 만큼, 증원에 앞서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감독관법 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발의를 마무리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제정안은 근로감독의 내용과 감독관의 책임 및 권한 등을 명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복 위반 및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한 즉각적 수사 착수 기준을 밝히고, 정기·수시·특별감독 유형 구분과 감독결과에 대한 처리기준을 명문화했다. 근로감독행정 정보시스템 및 노동행정포털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권리구제지원관 도입 등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근로감독관 증원,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등 근로감독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체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행 법체계를 보면 근로감독관에 대한 법적 근거는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인 '근로감독관 규정'이 가장 상위 법령이고, 그 아래 시행규칙인 '근로감독관증 규칙'과 훈령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근로감독 내용과 감독관 권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감독관 증원 및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 필요성을 반복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는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과 이를 위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등을 지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산업안전 업무를 담당할 근로감독관을 300명 정도라도 신속하게 충원해 예방적 차원의 현장 점검을 불시에 상시적으로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근로감독관 확대를 추진하는데는 근로감독관 인력 부족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노동사건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를 조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분야를 다루는 근로감독관 수는 2236명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정체 현상이 뚜렷하다.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감독관과 더불어 이들이 2~3년마다 순환 근무하는 노동위원회 조사관의 업무가 증폭하고 있어 인원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의 논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현행 체제로는 가능하지 않아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두고 "독자적인 근로감독법을 제정한다면 근로감독이라는 행정권한의 위상이 법적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노동행정의 실행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일선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와 집행의 일관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7-21 18: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